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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6.1 부산(NEW!)

2026.3.4. (11)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은 삼진일까 고래사일까? 일단 여기는 고래사어묵 본점(부산 부전시장) / 2026년의 첫 여행, 1박 2일의 짧은 나홀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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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의 첫 여행, 1박 2일의 짧은 나홀로 부산

(11)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은 삼진일까 고래사일까? 일단 여기는 고래사어묵 본점(부산 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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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면 어묵이 유명하다는 건 뭐 익히 다들 알고 있을거고...

 

그런데 어떤 어묵이 제일 유명하냐고 물으면 사람들마다 조금씩 의견이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보통은 '삼진어묵' 을 제일 먼저 떠올리고 나도 사실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 삼진 못지않게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해가면서

엄청 열심히 마케팅을 하고 있는 또 하나의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브랜드가 있다. 바로 '고래사어묵'

 

영도에 본점과 체험관, 박물관 등이 있어 전시 시설은 잘 되어있지만 접근성이 관광객들에게 그렇게 좋지 않은 삼진어묵과 달리

고래사어묵은 부산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에 엄청나게 큰 규모의 매장을 내어 관광객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

심지어 부산 이외 타 지역 대형마트에도 어묵을 납품하며 지금은 삼진 못지않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부산의 대표 어묵 브랜드다.

 

나는 이 고래사어묵의 본점이 처음엔 해운대인 줄 알았는데 사실 해운대가 아닌 다른 곳에 본점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본점이 내가 방금 밥 먹고 나온 서면의 가미레스토랑 근처에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서면역 15번 출구를 나와 위로 쭉 올라가면 멀지 않은 거리에 부전역과 이어지게 되는데

부전역에 도착하기 전, '부전시장' 이라는 큰 재래시장이 있다.

 

그리고 아케이드 지붕이 있는 재래시장 안으로 들어와 쭉 걸어다가보면 '고래사어묵' 매장을 만날 수 있다. 여기가 본점이다.

 

 

 

고래사어묵의 상징, '어묵꼬치' 모양의 조형물.

이 조형물은 시그니처 매장인 해운대점의 건물 외벽에도 크게 설치되어 있다.

 

 

 

고래사는 1963년부터 시작된 어묵 브랜드라고 한다.

아마 초기엔 이 이름을 쓰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시작했겠지만 중간에 상호명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지 않았을까 생각중.

 

실제 찾아보니 '고래사' 라는 이름은 2010년부터 시작, 그 전엔 해림식품, (주)늘푸른바다 라는 상호를 사용했다고 한다.

 

 

 

의외로 본점의 규모는 해운대 매장에 비해 상당히 단촐한 편이었고 손님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베이커리 어묵 컨셉으로 직접 만든 어묵들이 빵처럼 진열되어 있어 빵 집듯이 먹고 싶은 어묵을 직접 집으면 된다.

 

 

 

이쪽 벽에도 어묵들이 쭉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낱개로 집은 어묵은 반찬용이 아닌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들.

 

 

 

반찬용, 혹은 국거리용 어묵은 따로 포장되어 이렇게 냉장 진열되어 있다. 핫바도 마찬가지.

간식으로 바로 먹을 어묵과 별개로 선물을 사 가거나 국거리, 반찬으로 사용할 사각어묵 등은 여기서 집어들면 된다.

어묵우동, 어묵떡볶이 같은 즉석 레트로트 식품도 있었음.

 

 

 

우리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음식이라는 건... 뭐 어묵 뿐 아니라 어느 음식 브랜드든 다 활용하니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설치된 고래 모형.

고래사어묵이니까... 고래인 걸까?

 

 

 

2층은 어묵을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사람이 없는 걸 보아 영업을 끝낸 것 같아보였다.

 

 

 

2층의 카페 공간엔 고래사어묵의 연대기 등이 적혀 있는 아주 작은 전시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다만 해운대점처럼 본격적으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과 달리 여기는 벽에 간단히 연혁 정도만 적혀있는 게 전부.

 

 

 

화장실도 여기서 이용할 수 있음.

 

 

 

전자렌지, 접시, 유산지, 집게, 가위 등은 여기서 이용 가능.

매장에서 어묵을 먹고 갈 경우 전자렌지 써서 적당히 따끈하게 데운 뒤 바로 먹으면 된다. 뭐 나는 먹고 갈 이유까지는 없어서...

 

 

 

그냥 집에 선물로 사 갖고 갈 요량으로 '돌아와요 부산어묵 - 땡초봉' 이라는 제품을 구매.

450g에 5,500원으로 밥반찬보다는 간식 같은 걸로 꼬치 끼워 어묵탕으로 만들어먹으면 꽤 좋을 것 같아 하나 집어들었음.

총 열한 개의 길쭉한 땡초어묵이 들어있는데, 나무 꼬챙이에 꿰어 어묵탕 끓이기 딱 좋게끔 만들어져 있다.

 

 

 

실제 집에 갖고와서 이렇게 만들어보았는데, 적당히 매운 땡초의 향 느껴지는 게 이거 따끈한 국물과 잘 어울리더라.

그냥 일반적인 어묵이 아닌 땡초 들어가 포인트를 주는 매운맛이 꽤 인상적이고 어묵 자체도 맛있어서 가족들도 크게 만족했다.

 

 

 

사실 해운대 매장에 비해 정작 본점은 규모도 작고 볼거리도 그렇게 많지 않은 그냥 평범한 어묵 매장이었으나

그럼에도 본점을 방문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었던 '고래사어묵 부전시장 본점'

삼진어묵과 고래사어묵 중 어디가 더 좋냐 물어보면 쉽게 답하기 어려울 것 같다. 나에게는 두 어묵 다 매우 맛있고 좋았기 때문.

그냥 어떤 브랜드가 되었든 부산 내려오면 선물로 사갈 만한 가치가 있는, 혹은 간식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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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사어묵 부전본점 찾아가는 길 :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 하차,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769번길 17(부전동 272-37)

 

https://www.goraesa.com/main/index.php

 

고래사

고래사

m.goraesa.com

2026. 3.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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