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의 첫 여행, 1박 2일의 짧은 나홀로 부산
(18-完) 대전에서 집에 갈 땐 언제나 대전복합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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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덕식당과 대전복합터미널까지의 거리는 도보로 약 1.1km.
충분히 걸어갈 만한 거리라 복합터미널까지는 걸어 이동했다. 다만 큰길 아니라 골목 통해서 가는 길이라 살짝 길이 좋진 않았음.

대전에서 집으로 갈 땐 열차보다 절대적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편인데,
열차를 타고 가면 서울까지 가서 거기서 집 가는 버스, 지하철을 갈아타야 하지만 버스는 집 근처로 한 번에 가는 노선이 있어
버스에서 내린 뒤 걸어서 집으로 들어가는 게 가능하다.
그래서 굳이 KTX나 SRT 같은 고속열차를 탈 이유도 전혀 없음. 어짜피 서울 가면 거기서 집 돌아가는 데 시간이 또 걸리니까.

복합터미널 대합실에 옛날 사무실 책상 같은 거대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뭔가 조각가의 예술작품 전시인 듯.

미국의 예술가 로버트 테리엔의 작품으로 작품 이름은 '무제(접이식 테이블과 의자, 그린)' 이라고 한다.
뭐... 이러이러한 이유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라는 설명이 있으니 그냥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아쉽게도 이런 부분에 대한 안목이 큰 편은 아니라 나로선 그냥 '의자랑 책상이네...' 라는 생각만 하고 말았지만...^^;;

내가 탈 버스는 15시에 15번 타는 곳에서 출발하는 '광주/하남공영차고지' 행.
조금 촉박하게 도착해서 여유 부릴 시간은 없음.

15번 타는 승차장에 '광주/하남' 행선지가 적혀 있고...

그 앞에 익숙한 보라색 도색의 KD운송그룹 경기고속 버스 한 대가 대기중.

우등좌석에 몸 싣고 집으로 향하며 1박 2일의 짧은 여행은 끝.
버스 타면서 느낀건데, 왜 성심당은 대전역에는 있으면서 복합터미널엔 없을까?
대전역이 이용객이 더 많고 또 상징적인 의미가 있긴 해도 복합터미널도 엄연히 대전의 관문이고 대전역에서 다소 떨어져있는데
복합터미널 쪽에도 작게나마 성심당 매장을 내면 꽤 장사 잘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꽤 많을텐데 그럼에도 거기에 매장을 내지 않는덴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
그래도 대전 갈 때 철도보다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나로서는 복합터미널에 성심당 지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단 바램은 갖고 있어.
= Fin =
2026. 3. 6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