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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6.3 중국 다롄(NEW!)

2026.7.5. (31) 호텔 바로 앞에 이렇게 큰 슈퍼마켓이 있었을 줄 몰랐는데... / 한반도의 또 다른 시작점을 만나고 온 2박3일 중국 다롄(大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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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또 다른 시작점을 만나고 온 2박3일 중국 다롄(大连)여행

(31) 호텔 바로 앞에 이렇게 큰 슈퍼마켓이 있었을 줄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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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속았다는 마음(?)을 갖고 동방수성을 나와 둥강(东港)역으로 다시 되돌아갔다.

 

 

 

둥강역 대합실의 무인 지하철 티켓 발매기.

 

 

 

여기서 어제 시안루역에서 환불받은 2위안 동전을 써서 지하철 티켓을 사려 했는데

아무리 봐도 무인발권기 중 동전을 넣을 수 있는 발권기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역 보안검색대에서 근무중인 직원에게 동전 보여주면서 번역기로 '동전으로 지하철표를 살 수 있냐' 라고 물어보더니

직원이 발매기 쪽으로 와서 다섯 대의 발매기 중 가장 오른쪽에 있는 발매기를 가리켜주는 것임.

그래서 다시 확인해보니 외관이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장 오른쪽 발매기에 한해서만 동전을 넣는 게 가능한 걸 알 수 있었다.

 

 

 

다롄 지하철 노선도.

이 노선망이 되게 불편한 게 저기 왼편의 녹색 1호선, 그리고 오른쪽의 분홍색 3호선, 빨간색 5호선은

서로 근거리에 있는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환승역이 하나도 없다. 오직 2호선을 통해서만 서로간 이동이 가능함.

그래서 지하철의 서쪽, 동쪽을 서로 오갈 땐 무조건 2호선 시안루~칭니와차오역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것도 계속 공사중인 노선이 개통하여 또 연결되면 나아지겠지만, 여튼 현재 시점에서 다롄 지하철은 이 부분이 가장 불편함.

 

 

 

둥강역에서 호텔이 있는 칭니와차오역까지의 요금은 기본요금 거리인 2위안.

 

 

 

졸지에, 본의 아니게 여기서 중국여행 첫 번째로 '현금' 을 써서 물품을 구매한 것이 되어버렸다.

중국 여행 중 현금 쓸 일은 절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쓰는 날이 또 오게 되네. 것도 구경하기도 힘든 동전으로 말이다.

 

 

 

개찰구를 지나면 계단 없이 승강장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바로타 구조.

 

 

 

앞서 이야기했듯 반대쪽 승강장으로 넘어가려면 지하 계단을 통해야 한다.

 

 

 

평일 낮 시간대에는 배차가 11분까지 벌어지는구나...

여튼 배차가 굉장히 좋지 않은 노선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 것 같다.

 

 

 

둥강역 스크린도어.

스크린도어의 모습은 뭐... 한자가 있는 거 빼곤 우리나라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고...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줄, 그리고 내리는 줄이 저렇게 구분되어 있는 것도 대한민국의 지하철과 동일한 식으로 운영 중.

언제 저런 줄이 대한민국에도 도입되었는지 기억은 좀 가물한데, 여튼 뭐 지하철 매너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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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지하철 들어오는 모습. 먼저 지하철 들어오는 안내 멜로디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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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 너머로 지하철이 들어오는 모습. 사실 이런 풍경은 대한민국 지하철의 풍경이랑 크게 다를 바 없다.

사실 이 두 영상을 한 번에 이어 찍어야 하는데 중간에 실수로 끊어먹는 바람에 나눠 찍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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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지하철 가장 끝의 기관실로 연결되는 문은 이렇게 생겼다.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가운데 문이 나 있는 게 특징. 그리고 기관실 안쪽은 당연하겠지만 개방되어 있지 않았음.

 

 

 

다시 칭니와차오 역에 도착.

 

 

 

이번에는 바로 나가지 않고 그냥 호기심이 들어 5호선 환승통로를 통해 한 번 이동해보기로 했다.

칭니와차오역은 2호선, 그리고 5호선이 서로 만나는 환승역으로 한 층 위 대합실로 올라온 뒤 전용 환승통로를 통해 이동한다.

 

 

 

환승통로 입구에 5호선 막차 안내가 되어있는데, 지하철 막차가 상당히 빨리 끊김.

대충 이 시간대 막차가 지나간다는 걸 보니 23시에는 모든 지하철 운행이 끝나는 것 같다.

 

 

 

5호선 쪽 대합실로 가면 G1, H2 방향 출구로 나갈 수 있음.

 

 

 

전용 환승 통로가 있는데, 생각보다 환승 통로 길이가 꽤 길었다.

저렇게 하얀 외벽으로 마감되어 있는 모습이 은근 요즘 지어진 서울지하철 보는 느낌도 들고 뭔가 처음 보지만 낯익은 기분.

 

 

 

한참을 걸어 5호선 대합실 쪽 도착.

 

 

 

2호선에 비해 5호선 대합실은 천장에 그려진 구름이라든가 벽면 마감 등 디자인에 좀 더 신경을 썼다는 느낌.

다롄 지하철 5호선은 2023년 개통으로 현재 운행하는 지하철 노선 중 가장 최근에 개통한 노선이라고 한다.

 

 

 

5호선 칭니와차오역 승강장.

2호선과 마찬가지로 섬식 승강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승강장 폭은 좀 더 넓었다.

 

 

 

기본 디자인은 2호선과 동일한데, 이 쪽의 조명이 조금 더 부드러운 편이랄까.

여튼 조명빛이 살짝 포근하다는 느낌이라 승강장 분위기도 그렇고조금 더 편안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칭니와차오역 5호선 역명판. 5호선의 노선 색상은 진한 빨간색.

 

 

 

다만 여기도 배차간격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 평시 기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5호선 열차를 탈 일이 있는 건 아니니 그냥 승강장 구경만 하고 다시 돌아가야지.

 

 

 

2호선 환승 안내 간판이 엄청 크게 붙어있음.

저렇게까지 크게 붙여놓으면 적어도 2호선 타는 곳 못 찾아 헤맬 일은 없을 것 같다.

 

 

 

공교롭게 나가려 하는 출구가 5호선 쪽 대합실과 연결되어 있었음.

H2 출구로 나가야하는데, 이 H2 출구는 5호선쪽과 연결되어 있는 전용 출구다. 2호선 개찰구로 나가면 지상을 통해 이동해야 함.

 

 

 

출구 앞에 크게 출구번호와 함께 노선 색상인 붉은 벽으로 마감을 해 놓은 게 확실하게 눈에 띔.

비교적 최근에 지은 노선답게 이런 시각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출구 쪽에 붙어있던 '칭니와차오(青泥洼桥) 역' 의 붓글씨 역명판.

이 출구로 나가면 아까 오전에 잠깐 갔던 호텔 근처의 쇼핑몰, '대상신마트구물휴한광장' 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아까전엔 확인을 못 했는데, 쇼핑몰 지하 1층에 대형 슈퍼마켓이 있더라.

어제 시안루 야시장 안에 있었던 슈퍼마켓보다 이 곳의 규모가 훨씬 더 크고 물건들도 많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거기서 무리해서 쇼핑을 안 했지... 왜 거기서 쇼핑을 하려고 힘을 썼을까 하는 후회가 살짝 들었던 순간.

그게 아니었음 지하철에서 걸리는 일도 없었을텐데... 는 한편으론 그게 미리 걸려버린게 차라리 다행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어제 지하철에서 걸리지 않았다면 공항 돌아갈 때 지하철에서 걸렸을거고 더 난감한 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르니까.

 

 

 

여튼 여기 슈퍼마켓은 웬만한 대형마트급으로 규모도 컸고 당연하겠지만 물건도 엄청 많았다.

 

 

 

베이커리 코너에 있는 냉장 케이크와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3개 5.90위안) 저걸 사 갖고 가야하나 하는 고민을 잠깐 했음.

 

 

 

음식 조리할 때 기름을 엄청나게 많이 쓰는 중국 사람들.

그래서 기름 판매하는 병의 크기도 기본적으로 스케일이 다르다. 거의 담금주 크기의 기름을 아무렇지도 않게 판다.

 

 

 

중국의 컵라면과 봉지라면들.

저 오른쪽의 봉지라면은 한식 불닭볶음면이라고 하는데, 5개 번들을 사면 전용 용기도 따로 증정으로 붙여줌.

 

 

 

어제 지하철을 타지 못했던 원흉(?) 이었던 다롄 병맥주가 여기에서도 판매되고 있었다. 심지어 가격은 0.5위안 더 저렴했고.

 

 

 

두리안 스낵이 특가로 나와있길래 이건 사야지 하고 바로 하나 집어들었음.

한 봉지 안에 5봉지 개별 포장이 들어있는 거였는데, 이건 나중에 여행기 다 끝나고 한 번 따로 리뷰해볼까 한다.

 

 

 

두리안 초코파이...??

 

심지어 이거 제조사가 오리온, 그러니까 짝퉁이 아닌 오리온에서 정식으로 나온 초코파이 맞잖아;;;

안 살 수가 없어 일단 하나 집어들었음. 이것도 한 번 먹어보고 소개해봐야지;;;

 

 

 

봉봉 짝퉁인가, 처음 보는 '원태' 라는 캔음료가 있어 살짝 당황. 디자인도 봉봉의 그것과 완전히 똑같다.

이건 누가 봐도 대놓고 짝퉁인데... 찾아봐도 대한민국에서 이런 걸 만들었다는 건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여기서 어제 못 한 마무리 쇼핑을 일단 마쳤다.

뭐 특별히 많인 산 건 아니고 그냥 가볍게 몇 가지만... 다시 호텔 돌아가서 짐 정리 할 거 생각하면 너무 많이 사긴 힘든 상황이다.

 

= Continue =

 

2026. 7. 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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