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26.3 중국 다롄(NEW!)

2026.7.6. (34) 오늘의 마지막 비행기를 기다리는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大连周水子国际机场) 면세구역 / 한반도의 또 다른 시작점을 만나고 온 2박3일 중국 다롄(大连)

반응형

 

 

한반도의 또 다른 시작점을 만나고 온 2박3일 중국 다롄(大连)여행

(34) 오늘의 마지막 비행기를 기다리는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大连周水子国际机场) 면세구역

 

. . . . . .

 

 

 

출국 심사를 마친 뒤 면세구역에 본격 진입.

공항 청사 규모는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 비해 작다고 느껴졌는데 출국장 쪽 면세점은 어떻게 꾸며졌을지 조금 궁금했다.

 

 

 

일단 면세구역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건 안내 센터.

국제선 출국 게이트는 22A번부터 28번까지.

 

그리고 공항답게 한글 안내가 함께 표기되어 있음.

 

 

 

오늘의 국제선 비행기는 내가 탈 19시 20분, 서울 인천행 중국남방항공 CZ675편 단 한 대만 남음.

이 면세구역 안에 돌아다니는 탑승객들은 전부 나와 동일한 비행기를 탈 거란 이야기.

 

 

 

공항 내 라운지는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그리고 중국남방항공 라운지 이렇게 두 곳이 운영중이다.

 

 

 

이 쪽은 화장품 전문 면세구역.

정식 매장이긴 한데 약간 간이 가판대 같은 느낌으로 작은 부스의 브랜드 매장들이 쭉 모여 영업을 하고 있다.

 

 

 

공항 출국장은 공항의 규모에 비해 꽤 크고 면세점은 물론 쉴 수 있는 의자 등 공간이 넓게 확보되어 있었다.

낮 시간대 비행기가 많이 운항할 땐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시간대엔 단 한 편의 비행편만 남아 다소 휑한 분위기가 있었다.

 

 

 

주류 전문 면세점.

 

 

 

이 쪽은 의류 및 가방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면세점.

 

 

 

이런 식으로 고급 명품들을 판매하는 면세점이 여럿 있긴 한데, 손님 없이 굉장히 한산한 분위기였음.

 

 

 

면세점은 전부 영업을 하고 있지만 사람이 별로 없는 건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 면세구역 보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시간대가 시간대라 항공편이 하나밖에 안 남은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활발하다는 분위기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음.

 

 

 

술을 좀 잘 아는 친구가 이야기하길 고급 주류는 면세점에서도 사지 않는 게 좋다고 하더라.

일단 주류 자체가 그렇게 싸지도 않거니와(실제 비교해보니 국내대비 오히려 이 곳이 더 비쌌음) 몇몇 중국 전통주의 경우

공항 면세점에 들어오는 제품들도 진품이 아닌 가품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기서 뭔가 사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고 함.

 

칭다오 같은 경우는 그래도 원장맥주 같은 기념품이 있지만 여기는 그것도 없기 때문에 더더욱 살 이유가 없다.

 

 

 

고디바 초콜릿 선물세트가 있고 포장도 정말 예뻤지만 가격 보고 숙연해져서 바로 내려놓음...

 

 

 

그리고 신기하게 중국은 면세점 담배 가격이 엄청 비싸더라.

난징(南京-남경)이라는 이름의 이 담배는 비싼 담배인지 모르겠지만 한 보루 가격이 무려 10만원 가까이 되었고...

 

 

 

그나마 좀 저렴한 편인 중화(中華)라는 이름의 담배도 한 보루 가격이 약 55,000원...

이러면 여기서 누가 담배를 사... 그래서 당연하겠지만 담배와 주류 매대에서 무언가 구매하는 관광객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조금 관심을 갖는 관광객도 여기 들어와 가격표 보고는 고개 절레절레...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면세점들은 이렇게 직원들만 덩그러니 혼자 서서 쓸쓸히 가게를 지키고 있었다.

 

 

 

그나마 자잘한 기념품 파는 가게들이나 매점 같은 곳엔 손님이 조금 있는 편이긴 했다. 가격이 싸니까.

 

 

 

밖에서 파는 컵라면들을 여기서도 먹을 수 있는데, 이 공항은 뜨거운 물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안에서 먹는 게 가능.

뜨거운 물 정수기가 없는 인천공항과는 조금 다름. 심지어 신라면 컵(10위안)도 판매되고 있다.

 

 

 

편의점에서 봤던 조린 계란이라든가 소시지 같은 간식류도 팔고 있다. 저 아래 보이는 건 오감자네...?

 

 

 

선물용으로 나름 괜찮을 것 같은 중국 한정판 프릿츠 시리즈. 가격은 12개들이 한 세트 95위안(약 21,000원)으로

바깥 슈퍼마켓보다 훨씬 비싼 편. 급할 땐 여기서 사는 것도 괜찮겠지만 아무래도 과자 선물은 바깥에서 사 갖고 오는 게 낫겠지...?

 

 

 

이 쪽은 좀 더 본격적인 선물용 과자 파는 상점인데...

 

 

 

펑리수 같이 타이완에서 볼 법한 과자 세트를 여기서도 만날 수 있다. 그나마 이 쪽은 가격이 조금 괜찮은 편.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 면세구역에 비해 여긴 그래도 살 만한 과자 선물이 좀 더 있는 편이었고

과자 포장도 좀 더 나은 편이었다. 칭다오 쪽은 살 게 진짜 없었는데 여기는 가격이 살짝 있어도 그래도 살 만한 게 있네 정도?

 

 

 

그래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살 만하다는 거지 절대적으로 놓고 봤을 땐 크게 눈에 들어오는 건 없었다.

 

 

 

견과류라든가 건어물, 해산물을 이용한 과자들도 꽤 많았는데 저런 건어물들은 국내 반입이 안 되니 애초부터 사는 게 불가.

 

 

 

결국 구경만 하고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음.

좀 살 만한 건 가격이 너무 비쌌고 가격대가 괜찮은 건 뭔가 사고싶지 않게 생겨서(맛있을 거 같지 않아서) 딱히 끌리지 않았다.

 

 

 

면세구역 내 유일하게 있던 한 식당.

오른쪽에 '면' 이라는 한글 간판이 붙어있는데 면요리 비롯해서 이것저것 취급하는 밥집.

 

우리 비행기가 출발할 때가 되니 여기도 이제 장사 접고 마무리할 준비를 하더라. 우리가 가고 나면 더 이상 승객이 없기 때문.

 

 

 

아직 비행기가 뜨지 않았지만 이미 오늘 장사를 접은 가게들도 꽤 있었음.

 

 

 

중국남방항공 퍼스트 클래스 VIP 라운지 입구.

 

 

 

그 옆에는 면세 환급 코너가 있었다.

중국 본토에서 면세를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여기도 공항에 와서 영수증 제시 후 세금을 환급받는 식으로 운영하는 듯.

 

중국의 면세는 수수료 약 2%를 제하고 구매금액의 8~11% 정도를 환급해준다고 한다.

 

 

 

또 하나의 라운지인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는 아예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이 시간대에 라운지 이용 가능한 곳은 중국남방항공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가 전부.

 

 

 

곳곳에 설치된 정수기는 특이하게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냉수/온수' 가 아닌 '온수/열수' 로 구분되어 있음.

차가운 물은 아예 없고 따뜻한 물 / 뜨거운 물 이렇게 두 가지만 나오는 정수기라는 건데

중국 사람들이 찬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렇게 공항에도 찬물 정수기가 없는 모습은 조금 당황스러웠다.

 

...정작 칭다오 자오둥 공항에는 냉수 나오는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말이다.

 

 

 

전자기기 충전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는 충전 구역.

중국의 전기는 대한민국의 220v 플러그나 멀티탭을 그대로 가져가 사용해도 됨.

 

 

 

수하물 무게를 잴 수 있는 아날로그 저울도 한 대 설치되어 있다.

 

 

 

사람이 없어 적막감만이 흐르는 썰렁한 탑승장.

사실 그럴수밖에 없는데 이 사진 뒷편, 그러니까 내가 사진 찍는 뒷쪽에 우리 항공기 탑승구가 있어 사람들은 거기 다 모여있음.

저 쪽은 오늘 비행기 운항이 다 끝났기 때문에 호기심에 구경가는 게 아닌 이상 승객이 굳이 갈 이유가 없다.

 

 

 

그래도 이 쪽은 사람들이 꽤 있어 제법 북적이는 분위기.

다들 자리에 앉아 핸드폰 보면서 비행기 뜰 시각을 기다리고 있다. 의자는 모두가 앉을 만큼 여유롭게 있다.

 

 

 

어느새 해가 지고 노을이 옅게 깔린 저우수이쯔 국제공항의 하늘.

진짜 오늘 하루 이 동네에서 다 보내고 밤이 가까워지면서 돌아가게 되었네.

 

 

 

짜이찌엔(再见), 다롄.

 

= Continue =

 

2026. 7. 6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