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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돈까스

2021.3.17. 주양 돈까스나라(하남 미사동) / 미사강변도시의 경양식 스타일 돈까스전문점, 새콤하고 맛있는 소스와 함께 즐기는 푸짐한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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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미사동에 위치한 '주양 돈까스나라'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소개된 고덕동 주양쇼핑 재개발로 인해 이전하게 된 돈까스 전문점입니다.

주양쇼핑 내 돈까스집은 전부 흩어질 때 강동구 이곳저곳으로 퍼졌는데, 이 곳만 유일하게 하남시로 들어오게 된 가게에요.

미사역에서도 걸어올 수 있는 거리이긴 하지만, 가깝진 않고 약간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들어왔을 땐 한창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이내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고 한적해진 실내.

사진과 같이 일렬로 쭉 테이블이 늘어서 있는 길쭉한 매장 구조입니다.

여태껏 가 본 주양쇼핑 이름을 달고 있는 돈까스 전문점 중에서 가장 실내 분위기가 깔끔한 곳.

 

 

메뉴판을 한 컷.

돈까스 외에도 돈까스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세트 메뉴가 있으니 원하는 대로 골라드시면 될 듯.

가격은 7,000원부터 9,000원 사이로 꽤 괜찮은 편입니다.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먹을 수 있는데, 단무지, 오이피클, 할라피뇨 고추피클, 그리고 배추김치 네 가지가 있습니다.

지난 첫 방문(ryunan9903.tistory.com/429)땐 열무김치도 있었습니다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열무김치가 이 날은 없었습니다. 배추김치는 직접 담그는 것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좋을 듯.

 

 

식전 수프와 된장국, 두 가지가 먼저 나옵니다.

일단 수프 한 접시 먹으면서 음식 나올 때까지 가볍게 속을 달래 봅니다.

 

 

같이 간 친구가 시킨 '오무라이스+돈까스(9,000원)' 세트.

넓은 접시에 계란지단을 얹은 케첩볶음밥, 그리고 돈까스 한 덩어리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로

오무라이스와 돈까스를 동시에 먹고 싶을 때 추천하는 요리입니다.

오무라이스는 전문점 오무라이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서 정성들여 만든듯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나쁘지 않아요.

 

 

'기본 돈까스(7,000원)' 는 큼직한 두 덩어리의 돈까스가 넓은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지난 첫 방문 땐 돈까스가 그렇게 크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이번에 먹은 건 꽤 크네요.

아무래도 사람 손으로 펴서 만드는 수제돈까스라 들쭉날쭉한 크기 차이는 약간 있는듯.

여튼 갓 튀긴 큼직한 돈까스 두 덩어리, 소스를 듬뿍 뿌려 나옵니다.

 

 

사이드로는 쌀밥, 마요네즈에 살짝 무친(제가 좋아하는) 마카로니 샐러드와 옥수수 통조림,

그리고 케요네즈 소스를 뿌린 채썬 양배추가 나오는데, 적양배추와 일반 양배추가 반반 섞여 나옵니다.

 

 

돈까스는 얇게 편 옛날돈까스 스타일의 튀김으로 바삭바삭하게 잘 튀긴 돈까스입니다.

소스가 다른 주양쇼핑 이름을 달고 영업하는 돈까스집의 소스에 비해 살짝 새콤하면서 또 깔끔한 맛.

좀 특이하다 - 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 충분히 맛있는 소스고 같이 간 일행들도 전부 만족.

 

 

이 곳도 다른 주양쇼핑 이름을 달고 있는 돈까스집과 마찬가지로

돈까스가 부족하면 추가 리필이 가능합니다. 단 원하는 만큼 무한으로 제공하는 다른 가게들과 달리

여기는 인당 1장씩만 리필이 가능한 것이 특징. 허나 기본으로 제공되는 양이 많은 편이라 한 장만으로 충분해요.

같이 간 일행이 네 명이라 사이좋게 한 장씩 전부 리필. 한 접시에 담겨 나왔습니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 맛있게...!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돈까스 전문점 '주양 돈까스나라'

꽤 맛있는 경양식 돈까스를 부담가지 않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괜찮은 가게로 근처 방문할 일 있거나

혹은 미사신도시 쪽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도 잘 먹고 나왔습니다.

 

 

※ 주양 돈까스나라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미사역 6, 7번 출구 하차, 미사강변효성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2906동 앞 상가건물 1층

http://naver.me/GmaMPf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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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양돈까스나라

map.naver.com

2021. 3. 1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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