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22.12 타이완 타이베이,타이중(22~26)

(69)
2023.5.7. (13) 버스를 포기하고 급히 철도로 선회, 헐레벌떡 지우펀 가는 길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13) 버스를 포기하고 급히 철도로 선회, 헐레벌떡 지우펀 가는 길 . . . . . . 우리가 묵을 두 번째 호텔은 타이베이 '이수호텔(Yi Su Hotel-Taipei Ningxia)' 닝샤야시장 근처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로 첫 날 호텔처럼 아침식사라든가 화려한 시설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가격이 나쁘지 않고 또 접근성도 그렇게까지 떨어지는 편은 아니라(타이베이 메인역 북쪽) 선택하게 된 곳이다. 사실 접근성을 생각한다면 타이베이 메인역 남쪽 근처를 잡는게 좋은데, 이번엔 새로운 곳에 한 번 묵어보고 싶더라고. 호텔 1층엔 아무런 시설 없이 그냥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와 함께 2층으로 올라가라는 안내문만 붙어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
2023.5.7. (12) 체크아웃 전 한 바퀴 둘러본 원산대반점(圓山大飯店) 이곳저곳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12) 체크아웃 전 한 바퀴 둘러본 원산대반점(圓山大飯店) 이곳저곳 . . . . . . 4박 5일의 여행 동안 여기서 계속 묵는 연박을 하면 참 좋겠지만 이번 여행은 그렇지 않다. 2일차의 호텔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기에 아침식사를 하고 올라온 후 슬슬 체크아웃할 준비를 했다. 이번 여행에서 세 군데의 숙소를 예약했는데 여기가 가장 좋은 호텔이고 나머지 두 숙소는 여기보다 훨씬 싼 호텔. 그나마 하나는 비즈니스 호텔 급이지만 다른 하나는 호텔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라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좀 있는 상태. 처음부터 너무 좋은 곳을 묵어 이후 간 숙소에서 실망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약간 앞섰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호텔 방의 조명을..
2023.5.6. (11) 장장 2시간에 걸친 엄청난 식사, 원산대반점(圓山大飯店)의 아침 뷔페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11) 장장 2시간에 걸친 엄청난 식사, 원산대반점(圓山大飯店)의 아침 뷔페 . . . . . . 아침 6시 46분. 시차가 1시간 있으니 한국에서는 7시 46분, 한창 출근중인 시간. 사실 좀 더 늦게 일어나도 되었지만, 오늘은 또 오늘대로 일정이 있어 일단 좀 부지런히 움직이기로 했다. ...라기보다는 아침식사 하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아 일찍 일어나 준비하기로 한 것. 대충 일어나서 씻고 TV를 켜니 타이완 뉴스에서 한창 한국 관련소식이 나오고 있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오더라고... 1층 로비 옆에 위치한 조식당. 입구에서 식사 요금을 결제한 뒤 직원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아침식사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2023.5.6. (10) 어째서인지 타이베이 택시 안에서 한국 노래를 열창하게 되었다(?!)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10) 어째서인지 타이베이 택시 안에서 한국 노래를 열창하게 되었다(?!) . . . . . . 타이베이 린장제 야시장.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수많은 야시장 중 하나로 타이베이101타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타이베이101 타워 관광을 마치고 밤에 함께 묶어 들리기 좋은 곳이다.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타워 하면 다들 스린야시장을 으뜸으로 꼽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실속 면에서는 그 곳보다 이 곳이 좀 더 낫다고 느끼는 중. 특히 먹거리 등을 찾는 목적이면 여기가 더 즐길 거리가 많기도 하고... 야시장의 불을 밝힌 홍등. 큰길가 쪽은 조금 한산한 분위기.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본격적인 야시장과 함께 관광객들로 ..
2023.5.5. (9) 쓰라린 기억으로 남은 인생 첫 취두부, 린장제야시장 口吅品(구훤품-Kǒu xuān pǐn)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9) 쓰라린 기억으로 남은 인생 첫 취두부, 린장제야시장 口吅品(구훤품-Kǒu xuān pǐn) . . . . . . 이번 타이완 여행에서 목표로 삼았던 것 하나가 있다. 바로 '취두부 먹기' 취두부(처우더우푸 - 臭豆腐)는 뭐 이미 알 분은 다 아시겠지만 중국요리 중 하나로 소금에 절인 두부를 발효한 음식으로 굉장히 끔찍한 냄새가 나는 음식으로 악명이 높다. 중국이 본토라지만 타이완도 중화권 국가라 야시장 등을 가면 가끔 어렵지않게 이 취두부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그동안 냄새만 맡아보고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어 이번 여행에서 어떻게든 한 번은 도전해볼 생각을 갖고 있었다. 뭐 야시장도 왔으니 첫날부터 바로 도전해봐야지...ㅋㅋ 어느..
2023.5.5. (8) 4년만에 다시 찾은 사상 최고의 지파이, 중원가향 탄고계배(中原家鄉碳烤雞排-탄카오지파이)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8) 4년만에 다시 찾은 사상 최고의 지파이, 중원가향 탄고계배(中原家鄉碳烤雞排-탄카오지파이) . . . . . . 타이베이101 타워를 나와 가장 가까운 야시장인 린장제 야시장으로 이동하는 길. 도주이 니가 와 여깃나! 3년 전의 타이완 여행 때도 한국 상품이라든가 식품점이 꽤 많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코로나 3년의 기간 동안 한국 컨텐츠를 판매하는 가게는 훨씬 더 늘어 있었다. 타이베이101 타워 근처에 위치한 한식당인 '미트 러브' 한국음식의 모든 것을 담은 밥집이라고 하는데 당연 여행 중엔 이런 가게를 찾을 일이 없겠지만, 내가 만약 타이완에 거주한다면 가끔 한 번씩 가지 않을까 싶음. 다만 요새는 외국의 한식집도 퀄리티..
2023.5.5. (7) 타이베이의 야경, 타이베이101 세계금융센터(台北101/世貿)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7) 타이베이의 야경, 타이베이101 세계금융센터(台北101/世貿) . . . . . . 타이베이 첩운(지하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다시 귀환. 한창 퇴근시간대와 겹쳐 그런지 대합실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간 직후의 단수이신이선 타이베이 메인역 대합실. 양방향에서 열차가 동시에 도착하면 이 넓은 승강장이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차게 된다. 열차 도착. 다만 이 열차는 목적지까지 가지 않는다. 단수이신이선 하행선은 행선지가 둘로 나뉘는데, 하나는 다안(Daan)행, 다른 하나는 샹산(Xiangshan)행. 다안행과 샹산행이 번갈아가며 다니는데, 다안 뒤로 세 개의 역이 더 있어 그 이후 ..
2023.5.3. (6) 사상 최고의 로컬 우육면, 성중노패우육라면대왕(城中老牌牛肉拉麵大王)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6) 사상 최고의 로컬 우육면, 성중노패우육라면대왕(城中老牌牛肉拉麵大王) . . . . . . 처음 일본라멘 전문점이 한국에 생긴 이래 수많은 라멘집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이제 라멘은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심지어 마트 컵라면이나 밀키트로도!) 흔한 음식이 되었으나 타이완을 대표하는 면 요리인 '우육면(牛肉麵)' 은 아직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음식 중 하나다. 그나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타이완 요리가 한국에 많이 소개되면서 예전에 비해 선택지가 늘긴 했으나 아직은 많이 부족한 상태. 거기에 한국의 타이완 우육면이 재현을 잘 했더라도 현지의 것에 비하면 아쉬움도 있는 편. 그래서 이번 3년만의 타이완 여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