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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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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16. (14) ...이 정도였어?!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대(異国の見える丘展望台)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14) ...이 정도였어?!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대(異国の見える丘展望台) . . . . . . 한국전망대가 공사중으로 입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차를 타고 근처의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사실 근처라곤 해도 차로 몇십 분 정도 이동해야 할 거리였는데, 여튼 이후 도착한 곳은 또 다른 대마도 최북단 전망대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대(異国の見える丘展望台)' 라고 한다. 지도상으로 봤을 땐 그냥 해안도로 바로 옆에 전망대가 덜컥 있는 형태라 차를 어떻게 주차하지? 했는데 이렇게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놓았다. 주차장 옆엔 화장실까지 지어놓음. 심지어 물도 나오고 전기도 들어오는 정상 화장실이다. 바다를 향해 있는 조금 낡은..
2024.2.14. (13) 신비한 이세계에 온 듯한 비경(祕境), 토요포대 유적지(豊砲台跡)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13) 신비한 이세계에 온 듯한 비경(祕境), 토요포대 유적지(豊砲台跡) . . . . . .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던 도중 만난 첫 번째 난관. 내비게이션에 안내된 대로만 따라가다 만나게 된 건데 대체 이거 뭐야(...)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뒤에 차가 없는 걸 확실히 확인한 뒤 이 광경을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아니 비교적 최근에 생긴 사고인가? 대체 뭔 일 있었던 거지;;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여기가 차량 많이 몰리는 지역이 아닌 엄청 외진 산길이라 후행으로 따라오는 차가 없었다는 것. 가뜩이나 차로도 좁고 언덕길이라 후진으로 빠지는 것도 빡셌는데 그냥 살살 차량을 돌려 조심스레 빠져나와야 했다. 대마도에서 운전을 하며 느낀건데, 확실히 ..
2024.2.14. (12) 고객을 위해서 열심히 합니다! 고고카레 히타카츠점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12) 고객을 위해서 열심히 합니다! 고고카레 히타카츠점 . . . . . . 조금 믿기 어렵겠지만... 편의점 하나 변변치 않은 대마도 히타카츠에 정말 뜻밖의 유명 밥집 체인이 하나 있다. 바로 '고고카레(ゴ ー ゴ ー カレー)' 이즈하라도 아니고 이 외곽 히타카츠에 어째서...? 싶은 느낌인데, 마트 몰려있는 히타카츠 밸류 돔 안에 위치해 있더라. 보통 한국인들에게 있어 제일 유명한 고고카레 지점 하면 아키하바라 쪽에 있는 매장을 제일 먼저 떠올리기 쉬운데 여튼 아키하바라에 있는 그 유명한 '고고카레' 와 같은 지점이 맞다. 이 프랜차이즈가 대마도에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데, 일단 매장을 발견한 이상 참을 수 없으니 바로 들어가보기로 ..
2024.2.14. (11) 4년만에 다시 잡아본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은 일본 운전대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11) 4년만에 다시 잡아본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은 일본 운전대 . . . . . . 이번 여행 동선을 짤 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건 아무리 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아 렌터카를 빌리기로 했는데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운전을 한 게 지난 2019년 7월 홋카이도 왓카나이 여행이었으니 약 4년만에 잡는 운전대였다. 너무 오래되어서 운전 감각 다 까먹었음 어떡하나 좀 걱정이 컸는데 뭐 일단 대마도는 도시가 아니라 한적한 시골이니 운전하는 데 그렇게 어려운 건 없겠지... 적당히 다니다 보면 금방 적응될거야 하며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차를 빌린 '히토츠바타고 렌터카' 는 히카타츠항 여객터미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그냥 여객터미널 나와서..
2024.2.14. (10) 단팥소와 카스테라의 달콤한 행복, 대마도 명물 카스마키 전문점 '야마하치 제과(山八製菓)'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10) 단팥소와 카스테라의 달콤한 행복, 대마도 명물 카스마키 전문점 '야마하치 제과(山八製菓)' . . . . . . 이 조그마한 일본 변방의 섬 대마도라지만, 이 지역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비롯한 먹거리는 있기 마련이다. 특히 대마도에서는 '카스마키(カスマキ)' 라고 하는 제과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카스마키는 카스테라 빵 안에 단팥을 넣고 돌돌 말아낸 단팥 롤케이크 같은 느낌의 빵이라고 한다. 히타카츠, 그리고 이즈하라 쪽에도 각각 전문점이 있어 식후 가벼운 간식으로도 좋고 한국 돌아갈 때 선물용으로도 괜찮음. 나는 히타카츠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야마하치 제과(山八製菓)' 라고 하는 가게를 찾았다. 영업 시간은 8시 30..
2024.2.14. (9) 시골 마을의 소박함과 잔잔함이 전해지는 우동과 초밥, 미나토스시(みなと寿し)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9) 시골 마을의 소박함과 잔잔함이 전해지는 우동과 초밥, 미나토스시(みなと寿し) . . . . . . 차량 렌트까지 시간이 좀 남아 히타카츠에서 밥 먹고 가기로 했다. 근데 여기 근처 밥집이 뭐 특출나게 대단한 게 있는 게 아니고 그냥 다 고만고만하다는 느낌이라 어딜 가든 괜찮을 것 같아서 대충 감으로 때려맞춰보기로 함. 선택한 가게는 여기! '미나토스시(みなと寿し)' 라는 초밥 + 일본가정식 전문점. 재미있는 건 이 근처에 지역을 특정할 수 있는 건물이 이 미나토스시 하나밖에 없어서 '미나토스시' 이름을 달고 있는 저런 현판도 걸려있었음. 한때 한국에 화제가 되었던 '권춘섭집앞' 버스정류장을 본 기분이랄까... 가게 앞에 세워져 있는 주..
2024.2.12. (8) 환영, 일본유산의 섬. 쓰시마 히타카츠(対馬 比田勝)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8) 환영, 일본유산의 섬. 쓰시마 히타카츠(対馬 比田勝) . . . . . . 배멀미로 인해 거의 죽어가기 직전의 상태긴 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무사히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을 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가는데, 입국 심사장이 역대 봤던 일본의 입국심사장 중 가장 규모가 작더라... 물론 규모가 작더라도 창구는 많이 갖춰놓고 있어 줄 빠지는 속도는 생각보다 빠른 편이었음. 대마도가 대한민국과 50km 정도로 아주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해외이므로 입국심사 절차는 일본 타 지역과 완전히 동일. 터미널 1층으로 나오게 되는데, 공항과 달리 출발과 입국장이 서로 동일하다. 사진은 대마도에 취항하는 팬스타크루즈, 그리고 스타라인 니나 여객선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