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화요리

(98)
2023.8.18. 일일향(서울 도화동 - 공덕역) / 돼지고기로 속을 가득 채워 꽉 찬 식감이 일품인 육즙탕수육 공덕 쪽에 약속이 있어 점심에 친구들 만났다가 함께 방문한 '일일향' 이라고 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이 일대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중화요리 레스토랑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육즙탕수육' 이라는 요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게 내부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런(?) 중식당 특유의 분위기. 조금 늦은 점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식사하는 손님이 약간 있었습니다. 점심에는 근처 직장이 많아 꽤 북적일 듯 해요. 식사메뉴판을 한 컷. 보통 중화요리 전문점에 비해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입니다. 두 종류의 물이 준비되어 있어요. 시원한 찬물, 그리고 따뜻한 차 중 원하는 대로 따라마실 수 있습니다. 기본 식기 준비. 탕수육을 주문했기에 간장 종지도 인당 하나씩 담겨나왔습니다. 향기롭고 따뜻..
2023.8.15. 사천요리 기와집(대림동) / 진짜로 맛있는 숨겨진 마파두부 최강자, 입이 얼얼한 찐 마파두부를 만나고 싶다면 여기로! 바로 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미스터용 차이나버거' 방문은 사실 에피타이저였고 이번 대림동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이 가게입니다. 늘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던 '사천요리 기와집' 이란 중식당인데, 여기가 마파두부를 비롯한 매운 사천요리로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마파두부 수도권에서 유명한 집은 일단 많은 사람들이 아주 잘 아는 신설동 킹 수제만두 - 이 쪽은 본토 정통 스타일, 그리고 경찰병원역 근방에 위치한 '오향가' 의 마파두부 - 이 쪽은 한국사람 입맛에 맞춰 어레인지한 스타일이지요. 여튼 이렇게 두 가게가 상당히 유명한데, 여기도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하여 한 번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방송에도 출연한 적 있는 듯. 다만 마파두부보다는 그냥 매운 사천요리 전문점으로 소개된 것 같습니다. 매장 ..
2023.7.10. 왕비성(하남시 창우동) / 최강의 사천짜장을 맛볼 수 있었던 하남시 중화요리 절대강자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소개한 적 있는 하남시의 중화요리 전문점 '왕비성' 을 오래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검단산 등산로 바로 아래 있는데, 가게 간판은 좀 그래도(...?) 여기 웬만한 정통 중화요리 레스토랑보다 음식 잘 해서 동네 사람들에게는 꽤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요. 가게 앞에 주차공간도 작게나마 있어 차 끌고 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식사 메뉴판을 한 컷. 오래간만에 방문하니 가격이 조금씩 올랐더라고요. 뭐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메뉴판 가격 새로 붙은 거 보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물병과 함께 테이블에 기본 비치되어 있는 양념통, 그리고 식기류. 앞접시가 함께 비치되어 있어 따로 달라 요청하지 않고 그냥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좋습니다. 기본 식기..
2023.3.31. 기연각(용답동) / 용답시장의 숨겨진 강자, 최강 수준급 고기튀김이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용답시장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기연각'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땐 엄청 오래된 노포 중화요릿집 같은 인상이었는데 실제론 되게 캐주얼한 중화요릿집이었습니다. 용답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 얼핏 '여기에 이런 가게가 있었어?' 라고 놀랄 수도 있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에 위치. 여기 중화요리 좋아하는 친구가 하나 있어 같이 약속을 잡아 인원을 좀 늘려 여럿이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영업 시간이 하루 네 시간으로 굉장히 짧습니다. 오후 5시 오픈하여 9시에 문을 닫고 배달영업 없이 오로지 홀 영업만 가능. 그리고 특정 몇몇 메뉴는 예약을 해야만 주문 가능한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뭔가 내부 분위기도 되게 빡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실제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지만요. 캐주얼한 분위..
2023.3.27. 상하이요리왕(노량진) / 이과두주와 함께! 술안주도 식사도 모두 가능한 저렴한 중화요리 전문점 노량진 삼익상가 지하 식당가는 예전에 제육이랑 돈까스 먹으러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것도 엄청 오래 전. 정말 오래간만에 여기 저녁 먹으러 한 번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그 돈까스, 제육집도 여전히 성업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이번에 방문한 곳은 그 집이 아닌 삼익상가 지하의 중화요리 전문점 '상하이요리왕' 라는 가게입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이게 매장 간판이에요. 별도의 간판이 따로 없습니다. 매장 전경. 별도의 파티션이나 벽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그냥 상가 통로와 이어져 있는 뻥 뚫려 있는 구조입니다. 다소 낡은 편. 메뉴판은 주방 쪽 벽에 현수막으로 붙어 있습니다. 1인 식사 메뉴의 경우 저렇게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탕짜면, 탕짬면, 탕볶면 같은 한 그릇에 나오는 메뉴입니다...
2023.3.26. 백두산 한중식뷔페(수색역) / 중국 본토 가정요리는 이런 느낌일까, 이색적인 느낌의 중화요리 뷔페 꽤 재미있는 가게를 한 번 다녀왔습니다. 여긴 블로그 후기 같은 것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적어도 제가 찾아봤을 땐 후기가 진짜 몇 개 없더군요) 가게인데, 바로 수색역 근방(경의중앙선 수색역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백두산 한중식뷔페' 라는 이름의 중화요리 전문 뷔페입니다. 일단 건물이 엄청 낡았어요. 딱 봐도 최소 40년 정도는 되어 보이는 낡은 건물에 '매직스테이션 PC방' 간판까지... 뭔가 시간이 90년대 말에서 완전히 멈추어버린 듯한 분위기를 지닌 이 건물 2층에 '백두산 한중식뷔페' 가 있습니다. 계단 입구의 '백두산 한중식뷔페' 간판. 엄청 낡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되긴 하는데요, 이 건물 진짜 괜찮은 건가... 싶은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밥집 전경. 규모가 생각보다 꽤 넓은..
2023.3.26. 향만옥(한성대입구-삼선동) / 진심이 담긴 음식맛은 기본, 매장에 틀어놓은 음악 때문에 또 가고 싶었던 곳 얼마 전... 은 아니고 꽤 예전에 한성대 쪽에서 같이 댄스 댄스 레볼루션 즐기는 분 추천을 받아 방문한 '향만옥' 양꼬치, 마파두부, 마라탕 계열의 중화요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로 외관을 보면 꽤 오래 장사를 한 곳 같아보입니다. 여튼 이 곳 음식이 맛있어서 본인이 자주 방문한다는 추천을 받아 약속을 잡고 함께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한성대입구역이긴 합니다. 제 블로그에 오락실 게임 하는 분들도 자주 오시기에 말씀드리자면 한성대 '우리게임장2' 와 꽤 가깝기 때문에 거기서 게임한 뒤 한 잔 하거나 밥 먹으러 가는 것도 꽤 괜찮을 거에요. 저녁 시간대를 살짝 비껴간 밤에 방문했는데 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학생들도 없고 되게 한산한 분위기. 원래 대학가 쪽 밥집이 다 그렇듯 학기중..
2023.2.15. 리153(여의도동) / 이렇게 맛있고 다양한 중화요리가 단돈 만원?! 절대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중화요리 전문점 여의도 금융가에서는 꽤 떨어져있는 순복음교회 근처 '초원아파트' 이 아파트 지하상가에 '리153' 이라는 오늘 방문할 예정인 중화요리 전문점이 있습니다. 여기 SNS 통해서 알게 된 중화요리 전문점인데 정말 궁금해서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차 이렇게 찾게 되었어요. 지하상가로 내려가는 외부 계단이 있어 이 계단을 통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물론 건물 안에도 계단이 따로 있고요. 계단에서 어느 정도 분위기가 전해지겠습니다마는 건물 자체의 연식이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어두침침한 복도를 따라 안쪽으로 쭉 걸어가면 가장 구석진 안쪽에 오늘의 중화요리 전문점 '리153' 이 나옵니다.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여긴 여의도 금융가와 상당히 떨어져 있어 굉장히 한산한 분위기더라고요. 리153은 '뷔페식으로 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