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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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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3. 아일랜드 바이트(구 사뷔에르 에 아프리크 - 송탄 신장동) / 송탄에서 처음 만나본 아프리카 요리 전문점 사실 지인분과 이번 송탄을 찾게 된 이유는 바로 이 가게 때문이었습니다. '송탄에 아프리카 요리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라는 이야기를 하며 한 번 궁금함에 가 보고 싶다길래 '그렇게 궁금하면 한 번 가 보죠?' 라고 약속 후 찾게 된 레스토랑, '아일랜드 바이트' 입니다. '카리브해 프랑스 아프리카 음식' 이라는 조금 국적이 독특한(?) 아프리카 음식 전문점 '아일랜드 바이트(Island Bites)' 는 원래 '사뷔에르 에 아프리크' 라는 이름의 아프리카 요리 전문점이었는데, 방문해보니 가게 간판과 상호명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다만 포털에 등록된 업소명은 아직 변경되지 않은 듯. 아프리카 음식에 프랑스 이름이 들어가게 된 건, 과거 아프리카 대륙을 식민지배했던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닐까 싶어요...
2021.5.26. 봄 플레이트(둔촌동) / '백종원의 골목식당 둔촌동 편' 카레집. 거듭된 연구로 발전해가는 대기만성형 카레 한 그릇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 둔촌동 편에 나왔던 카레전문점 '봄 플레이트' 방송 당시에 요식업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서툰 모습으로 빌런이라는 오명과 비난을 받으면서 둔촌동 편 방영 당시 가장 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식당이었습니다만, 방송 이후로 조금씩 개선, 발전해나가며 이후 방영된 중간점검 편에서는 좋은 쪽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는 백종원 대표의 호평과 칭찬을 받게 되었고, 지금은 방송 당시의 안 좋은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내고 사람들의 응원을 받는 대기만성형으로 가게가 되었습니다. 약 1년쯤 전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긴 합니다만(http://ryunan9903.egloos.com/4434308) 다녀간 이후 중간점검 방송을 통해 그 때보다 더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어 다시 한 번 찾게 되었..
2021.5.18. 사보이 라티노(Sabor Latino - 동두천시 보산동) / 남미의 느낌 그대로, 이색적이지만 또 친숙한 맛의 페루 음식 전문점 보산역 '핫피자'를 먹은 뒤 2차로 이동한 곳은 '사보이 라티노(Sabor Latino)' 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이 곳은 함께 간 일행의 추천을 받아 방문한 가게로 '페루 음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 페루는 남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국가로 에콰도르, 콜롬비아, 브라질, 볼리비아 등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곳은 남미 음식, 특히 페루 음식 전문점입니다. 방송에 출연한 사실을 홍보차 가게 입구 혹은 내부에 걸어놓는 경우는 꽤 흔한 편인데, 여기는 좀 특이하게 한국 방송이 아닌 미국 CNN 뉴스앵커 방문 사실을 매장 입구에 크게 걸어놓았습니다. 아마 한국인 손님보다 외국인 손님 비중이 더 많다는 걸 감안한 것..
2021.4.7. 뺌버거(BAAM Burger - 안암 참살이길) /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 두툼한 쇠고기패티를 넣은 수제버거 전문점 고려대학교가 있는 안암 참살이길에 새로 생긴 햄버거 전문점 '뺌(BAAM)버거' 본점은 성수동 쪽에 있다고 하는데, 장사가 잘 되어서인지 안암에도 지점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원래는 이 동네 사는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어 방문 예정이었으나 예정에 없는 갑작스런 야근이 생겨 결국 저는 방문 실패...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늦게 차라도 마시려고 야근 마치고 동네를 직접 찾아갔는데 원래 같이 가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매장을 방문하지 못한 대신 하나 가져가서 먹어보라면서 버거를 포장해줬기에 고맙게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뺌버거의 시그니처 메뉴, 그러니까 대표메뉴인 '뺌버거' 라고 합니다. 가격은 단품 4,900원. 탄산음료와 감자튀김이 함께 붙는 세트는 2,000원 추가라고 해요. 집에 갖고 오는 동..
2021.3.31. 몽골리안 레스토랑 잘루스(Zaluus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가격대비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몽골요릿집 2연속 방문 후기 블로그를 통해 워낙 많이 소개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 몽골리안 레스토랑 '잘루스(Zaluus)' 얼마 전 서로 다른 사람들과 두 번 연속으로 잘루스를 다녀온 기록을 남깁니다. 그러고보면 최근 한 가게에 꽂혀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자주 가는 건 명일동 주양쇼핑 돈까스 이후 이 곳이 거의 유일한 것 같네요. 이러다 가게의 모든 요리를 다 먹어볼 듯. 물수건을 포함한 기본 식기 세팅. 휴지와 손세정제를 비롯,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기본 세팅. 탄산음료는 디스펜서를 사용하는데 한 잔에 1,000원. 리필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음식들이 대부분 기름진 것들 위주라 술 안 시키면 거의 필수. 에피타이저로 먼저 시킨 메뉴는 몽골식 군만두 요리인 '호쇼르(개당 1,500원)' 한 개 크기가 꽤 큼직한 편인데, ..
2021.2.23. 사마리칸트(동대문역사문화공원) / 우즈베키스탄 양고기 요리 전문점과 우즈벡 전통 빵 '리뽀슈카(Лепёшк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쇼핑타운 뒷골목에 몰려있는 우즈베키스탄 요리 전문점 중 하나인 '사마리칸트' 매번 이 동네를 가면 늘 몽골 요리만 먹고 왔던지라 안 간지 좀 되었는데, 오래간만에 여기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 눈이 엄청 쏟아졌던 지난 겨울 저녁, 퇴근하고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갔던 곳이지요. 이 근처엔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이름인 '사마르칸트' 이름을 사용하는 식당이 꽤 많습니다. 소문으로는 모든 식당이 전부 가족관계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약간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고 사실 어디를 가나 다 비슷비슷한 퀄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나 처음 한 번 갔던 가게가 있어 거길 계속 가게 되네요. 저녁 시간대의 사마리칸트 내부.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어느 정도 있는 편. 자리에 앉아 펼쳐든 사..
2021.2.21. 뉴스보이 버거 펍(동교동) / '헬 버거(HELL Burger)!' 이름만큼이나 강렬한 임팩트를 안겨 준 홍대의 수제버거 전문점 홍대에서 연남동, 연희동 라인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뉴스보이 버거 펍' 은 이름 그대로 직접 만든 수제 햄버거와 맥주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펍입니다. 이 곳의 햄버거가 꽤 맛있다는 추천을 받아 얼마 전 주말에 한 번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가게 외관은 맥주 마시는 펍의 느낌. 2015년에 오픈한 가게인 것 같네요. 지나가면서 몇 번 봤는데, 그 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제일 위의 '헬 버거 하우스' 라는 문구가 조금 신경쓰이긴 합니다만...;; 가게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띈 슬롯 머신 기기. 기기는 켜 놓고 있습니다만 실제 작동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전시용.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진열되어 있는 옛날 마블코믹스 만화잡지와 각종 유리잔들.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가 ..
2021.2.18. 누들아한타이(태국음식 전문점 - 의정부 호원동) + 망월사 아케이드 원 게임센터의 마지막 영업 수도권 전철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 맞은편 아파트단지 옆 상가에 재미있는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이 동네에서 이런 가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조금 동네 분위기와는 안 어울리는 식당이기도 한데요, 바른치킨 건물 2층에 위치한 '누들아한타이' 라는 태국요리 전문점으로 게임센터의 목적으로 이 동네를 찾은 지 꽤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늦게서야 이 가게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통해 한 층 올라가야 하는데요, 1층 계단 입구엔 누들아한타이 간판과 함께 가게에서 판매하는 대표 메뉴들 사진와 메뉴명이 적힌 간판이 있습니다. 메뉴를 슬쩍 보면 눈치채시겠지만, 요리류보다는 주로 단품 식사가 가능한 식사 메뉴가 많습니다. 2층 올라오는 계단에 위치한 태국 전통 수상 가옥 배경과 '누들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