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외식)/일식

(92)
2021.8.20. 멘야시노기(반포동 - 신논현역) / 한 방울도 놓치고 싶지 않은 진한 국물의 내공 높은 츠케멘 전문점 신논현역 근방에 츠케멘과 일본라멘을 잘 하는 집이 있다고 하여 찾은 '멘야시노기' 입니다. 평일 퇴근하고 이 근방에 일이 있어 찾아갔다 저녁식사를 위해 들리게 되었어요. 신논현역 1번 출구로 나와 반포IC방면으로 걸어가다보면 골목에 위치해있는데, 강남답지 않게 근처는 조용한 편. 츠케멘 이외에도 돈부리, 아부라소바 등의 메뉴가 있어 원하는 식사류를 선택해 먹을 수 있습니다. 입구에 키오스크 자동발매기가 있는데 바로 옆에 메뉴 설명이 적혀있어 주문 전 읽어본 뒤 선택할 수 있어요. 마네키네코 옆에 비치되어 있는 이쑤시개, 그리고 머리 긴 사람들을 위한 머리묶는 고무줄. 옛날엔 잘 몰랐는데, 은근히 머리 긴 사람들은 이런 국물음식 먹는 게 고무줄이 필요하던...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음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2021.7.14. 수(秀)돈카츠(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1층 식당가) / 등심돈까스와 치킨까스, 새우튀김까지 더해 이 모든 게 단돈 6,000원! 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 1층에 식당가가 있는데, 여기 근처서 일하는 사람들에겐 꽤 유명한 곳인가봐요. 여러 식당들이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몰려있어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인 푸드코트로 퇴근 후 신도림 테크노마트 쪽에 방문할 일이 있어 겸사겸사 이 곳에서 저녁을 때우게 되었습니다. 지하 식당가의 수많은 식당 중 제가 선택한 곳은 '수돈카츠' 라는 이름의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참고로 이 날 카메라 고장으로 AS를 맡긴 상태라 사진은 폰카로 찍었습니다. 평소랑 느낌이 좀 다를 거라 미리 양해를... 매장 입구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모형들. 모형 오른쪽의 아주머니 계신 곳을 통해 음식 주문 후 선결제를 하면 됩니다. 메뉴 종류가 꽤 다양하고 푸드코트답게 가격이 되게 저렴한데요, 가장 싼 ..
2021.7.1. 육산(이화여대 - 대현동) / 그릇 위 산처럼 쌓인 쇠고기! 로스트비프 덮밥 전문점 이화여대 정문 근처에 위치한 로스트 비프 덮밥 전문점 '육산' 이쪽에 약속이 있어 퇴근 후 찾게 되었는데, 여기 가 보고 싶단 일행과 함께 찾게 되었습니다. 로스트 비프 덮밥이라...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인데 조금 호기심이 들긴 하더군요. 매장 입구에 붙어있는 메뉴판. 오른쪽 아래 작게 영업시간도 적혀 있는데, 11시 30분 오픈, 그리고 9시 폐점이라고 합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규모는 그리 큰 편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살짝 어두운 편. 외벽이라든가 테이블, 그리고 의자까지 원목 위주의 인테리어가 특징. 벽에 육산의 대표메뉴 사진과 함께 광고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있는데, 분위기가 약간 뭐랄까... 일본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메뉴판을 한국어 버전으로 번역한 듯한 느낌이 살짝 드는군요. ..
2021.6.30. 스타동(한성대점 - 삼선동) / 두툼하고 육즙가득한 돈까스가 통째로! 맛있는 돈까스덮밥을 파는 한성대 밥집 한성대 전철역에서 좀 떨어져있는 덮밥 & 일본가정요리 전문점 '스타동' 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리듬게임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명한 한성대 우리게임장2에서 주말 약속이 있어 간 김에 점심으로 찾은 곳. 가게 입구에 키오스크 자동발매기가 있어 여기서 선불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고 가는 것, 그리고 포장해가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요. 매장 내부는 그리 크지 않은 편. 오픈형 주방 앞에 바 테이블과 함께 별도의 테이블 몇 개가 설치된 게 전부인 아담한 규모입니다. 매장 한 쪽에 셀프 바가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서 물, 반찬, 그리고 국물을 담아갈 수 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 주로 덮밥 메뉴 위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우동과 소바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덮밥류 주문시 추가로 올릴..
2021.5.29. 스시소라(鮨そら-마포, 공덕) / 어버이날 기념 두 번째 점심 방문, 스시코우지의 미들급 초밥전문점 얼마 전, 제대로 즐긴 초밥 오마카세로는 사실상 첫 방문이나 마찬가지였던 마포, 공덕의 스시코우지 미들급 브랜드 '스시소라(鮨そら)' (https://ryunan9903.tistory.com/802)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른들을 모시고 같은 매장을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엔 다른 지점을 찾아가보고 싶었으나 예약이 가능했던 곳이 이 곳 뿐이라 다시 간 것인데, 지난 첫 방문에서 꽤 만족했기에 코스가 비슷한 걸 다시 체험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오전 11시 30분, 첫 타임으로 예약했습니다. 그 때밖에 시간이 안 되기도 했고요. 지난 방문과 마찬가지로 예약 시간에 맞춰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안에서 직원이 나와 예약한 손님 호명을 한 뒤, 그 직원의 안내를 받아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
2021.4.30. 아비꼬(잠실새내점) / 가끔 한 번 카레가 엄청 땡길 때, 좋아하는 크림카레파스타와 함께 일본식 카레라이스 전문점으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아비꼬' 특별한 날 방문하는 가게라기보다는 그냥 가끔 '카레가 엄청 땡기는 날' 에 다녀오면 만족할 만한 곳인데, 어제 포스팅으로 쓴 야구 직관 보러 간 날 점심에(ryunan9903.tistory.com/846) 아비꼬를 방문했습니다. 잠실 야구경기장 근처에서 가볍게 한 끼 먹기 가장 만만한 곳이 이 곳이었거든요. 카레가 땡기기도 했고... 봄 햇살 들어오는 일요일 점심 아비꼬의 한적한 실내. 메뉴는 크게 카레라이스, 카레우동, 크림카레파스타, 하야시라이스 네 가지 중 하나 선택 가능. 예전에는 카레우동을 많이 먹었습니다만 지금은 크림카레파스타 생기면서 이 쪽을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하야시라이스는 초창기 생겼을 땐 한정 메뉴였던 ..
2021.4.27. 히메지(姫路 - 연남동) / 해가 저물고 어디에서인지 카레 냄새가 난다. 화려하진 않지만 집밥같은 편안함이 있는 카레 한 그릇 연남동 동진시장 근처의 일본식 카레 전문점 '히메지(姫路)' 일본 효고현 남부에 위치한 히메지 성으로 유명한 도시 '히메지' 의 이름을 따서 개업한 이 곳은 기본에 충실한 일본 가정식의 느낌을 맛볼 수 있는 카레 전문점으로 꽤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가게입니다. 소박한 가게 외관의 모습에 끌려 매번 한 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어째 기회가 닿지 않아 한참 못 가고 있다 이제서야 첫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나마도 지난 연교(ryunan9903.tistory.com/837) 방문 때 작정하고 찾아가니 하필 매장 사정으로 인한 조기 영업 종료로 한 번 퇴짜를 맞은 뒤(?) 두 번째 시도만에 겨우 성공...^^;; 매장 출입문 왼편에 붙어있는 각종 그림과 사진들. 어쩌면 이런 분위기도 연남동, 홍대 일대기에..
2021.4.3. 야마타니 우동(왕십리) / 수타로 직접 뽑아낸 떡처럼 쫄깃쫄깃한 우동면,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사이드 튀김 왕십리역 근처 골목가에 '동네 분위기랑 어울리지 않은 엄청난 우동집이 있다' 라는 정보를 들어 한 번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야마타니 우동' 이라는 우동 가게로 다소 허름한 간판에 '우동' 이라는 일본어 히라가나 글씨가 써 있는 곳입니다. 같이 간 분 말로는 영업시간이 약간 들쭉날쭉한 편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영업중이었네요. 가게 왼쪽에 주방이 있는데 유리를 통해 주방이 밖에 오픈되어 있는 형태. 안에서 제면도 동시에 하는지 창문이 밀가루로 범벅되어 있긴... 한데 밀가루 뒤집어쓴 원피스 3인(에이스, 루피, 사보) 피규어는 아마 컨셉이겠지요(...) 매장 내부는 살짝 어수선한 분위기긴 하지만 그래도 식사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밀가루 포대와 함께 일본 카가와현의 우동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