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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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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곽반장 짬뽕잘하는집(이수) / 해산물 듬뿍 올라간 얼큰한 불맛짬뽕과 소스가 맛있었던 찹쌀탕수육 지난 달 말, 이수에서 약속이 있어 퇴근하고 갔다 저녁 먹으러 간 '곽반장 짬뽕잘하는 집' 이란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같이 만난 일행 중 한 명이 이수 일대에 오면 꼭 먹게되는 짬뽕이라고 정말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약간 외진곳에 있어 저는 존재를 잘 몰랐는데, 뭐 자기가 정말 좋아한다고 하니 일단 믿고 들어가보는 걸로... '짬뽕 잘하는 집' 이라는 풍선배너 문구를 보니 왠지 백종원의 홍콩반점이 생각나는군요...ㅋㅋ 실내는 평범한 중화요리 전문점 분위기. 어느 정도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있었는데, 혼자 방문한 손님들도 있는 편이었습니다. 이 가게에서 조금 오래 장사를 했나봐요. 인테리어부터 조명까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더군요. 약간 낡았다는 뜻. 메뉴판입니다. 간판 메뉴는 '곽반장 짬뽕' 과 ..
2020.11.20. 복성각(福成閣-마포 공덕) / 3代째 전해 내려오는 유서깊은 중식당, 요리와 식사, 모든 게 다 맛있었던 중화요리 전문 레스토랑 마포 쪽에서 큰 모임이 있어 단체로 식사를 하러 간 중화요리 전문식당 '복성각(福成閣)' 입니다. 이 근처에서 10명 이상 단체로 밥 먹으러 가기 가장 괜찮은 곳이라는 동네 주민의 추천을 받아 방문했는데요, 1950년, 화교에게서 가게를 넘겨받아 현재 3대째 이어져오고 있는 오랜 전통을 가진 중화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본점이 신촌에 있었는데, 현재는 마포의 이 곳으로 본점을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매장 홀에 진열되어 있는 공부가주를 비롯한 각종 중국 술. 이 가게의 조금 특이한 서비스라면, 홀에 탄산음료 디스펜서가 있어 요리를 시키든 식사를 시키든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탄산음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뷔페 레스토랑이라면 모를까 중화요릿집에 탄산음료 디스펜서가 있는 건 좀 특이하긴 ..
2020.10.27. 란주라미엔(란주칼면 - 명동) / 개성넘치고 맛있는 중화풍 도삭면집에서 즐기는 삼선해물짜장도삭면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에 위치한 중화풍 도삭면 전문점 '란주라미엔(란주칼면)' 예전에 한 번 가서 맛있게 먹고 온 적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약속이 잡혀 다시 한 번 이 곳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란주라미엔 첫 방문 : ryunan9903.tistory.com/272) 실내 테이블과 전등은 대략 이런 구조. 또 어쩌다보니(^^;;) 우연히도 지난 번 첫 방문 때 앉은 자리와 같은 자리에 앉게 되었군요. 이번 방문을 통해 알게 된 건데, 생활의 달인에 한 번 소개된 전력이 있던 가게였군요. '생활의 달인 스페셜 면 최강달인 슈리군' 이라는 현판이 매장 한쪽에 걸려 있었습니다. 시원한 차가 담겨있는 물병. 앞접시와 함께 기본 식기도 세팅 완료. 반찬으로는 짜사이와 소금을 넣고 볶은 땅콩, 두 가지..
2020.10.11. 럭키차이나(인천 북성동 차이나타운) / 겉은 바삭, 속은 육즙가득한 상하이식 만두 성젠바오(生煎包)와 명물 하얀짜장 주기적으로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찾아가게 되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 터지고 난 이후 한 번도 간 적 없으니 정말 오래간만에 가는 게 맞네요. 어쨌든 마지막으로 갔을 때와 큰 차이 없이 그 자리 그대로 지키고 있는 수도권 전철 1호선 경인선구간 종착역 인천역. 그리고 인천역 바로 맞은편에 길 하나 건너면 나오는 차이나타운 입구를 알리는 중화문. 코로나19 이전엔 항상 주말마다 놀러 온 인파로 바글바글한 곳이었는데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크게 줄어 지금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특히 한창 코로나19가 심하게 퍼져 공포감이 극대화되었던 3~4월엔 거의 매출이 1/10 이상으로 줄어드는 폭탄을 맞았다고... 지금은 그래도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 ..
2020.10.8. 킹 수제만두(신설동) / 화자오 듬뿍 본격적인 마파두부, 그리고 맛있는 만두와 꿔바로우가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예전에 한 번 방문했던 - 엄청 본격적인 본토 맛에 가까운 마파두부를 팔았던 신설동의 '킹 수제만두' (킹 수제만두 첫번째 방문 : ryunan9903.tistory.com/126) 이 중화요릿집을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방문은 혼자 방문이었지만, 이번엔 중화요리를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셋이서 재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방문 결과는 다들 만족스럽게 먹고 돌아갔습니다. 첫 방문 당시엔 사람이 꽤 많아 줄이 좀 있었는데, 두 번째 방문은 코로나19 영향인지 사람이 적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고요. 매장 내부는 그리 넓지 않은 편. 그러므로 가급적 4인 이상 방문은 자제하는 것을 권합니다. 테이블의 메뉴판을 한 컷. 만두를 메인 메뉴로 하여 몇 가지 식사 메뉴와 요리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2020.7.31. 차이루(이수 - 사당동) / 이수의 고급 중화요리 전문점. 쫄깃한 찹쌀탕수육, 재료 가득 마파두부와 함께 이과두주(二鍋頭酒) 한 잔. 평일 저녁 이수역 근방에서 약속이 있어 찾게 되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마파두부가 먹고 싶단 이야기를 해서 근처에 중화요릿집이 괜찮은 곳이 있나 찾다 발견한 '차이루' 라는 중화요릿집입니다. 그러고보니 본의아니게(?) 두 번 연속 중화요리 관련 포스팅이 되었네요. 또 어렴풋이 여기 예전에 한 번 가본 것 같은 기억이... 배달 되는 동네 중국집이라기보다는 좀 고급스런 중화요리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양꼬치라든가 마라탕 같은 요리 말고 짜장면을 비롯한 중화요리를 제대로 먹어야 할 때 방문할 만한 위치.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양념통과 식기류. 기본 식기 세팅 완료. 뭔가 이것저것 많네요. 기본찬으로는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짜사이와 춘장 네 가지가 제공됩니다. 식사류는 대략 이런 구성. 일반 배달전문 중화..
2020.7.30. 태화각(인천 만수동) / 11,000원에 탕수육에 곱배기 짜장면까지! 시간이 멈춘듯한 분위기의 숨겨진 중화요리 전문점 수도권 전철로도 접근이 좀 어려운 인천 만수동. 그나마 인천 2호선 만수역이 가장 가깝다지만, 그 가까운 만수역에서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이 곳에 동네 사람들이라면 아주 잘 아는 낡은 중화요리 전문점 하나가 있다고 합니다. 중화요릿집 이름은 '태화각' 이라고 하고요. 8~90년대 시골 읍내에 있을법한 낡은 분위기의 이 중화요릿집이 나름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이유는 '탕수육을 주문하면 짜장면을 한 그릇 서비스로 주는' 것때문인데요, 평소 여기를 꼭 가 보고 싶다고 귀에 환청이 생길 정도로 노래를 불렀던 모 애기아버지(...)와 함께 작정하고 가 보자! 약속하여 주말에 차 타고 무작정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론 도저히 답 안 나오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요. 사람들 이야기로 가게 셔터는 항상 1/..
2020.7.16. 만성찬팅(신림동) / 이틀 연달아 방문, 이번엔 무한제공에서 단품으로 바뀐 양꼬치에 도전 지난 포스팅에서의 방문에 이어 만성찬팅을 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윗 사진은 어제 쓴 거 재탕(...) 사실 방문할 당시에 같이 간 일행들에게 이야기는 안 했습니다만, 지난 포스팅의 방문과 이번 방문의 시간차는 '단 하루' ...그러니까 어제 약속있어서 가서 먹고 오늘 또 가게 되었단 의미가 되겠습니다. 게다가 정말 우연하게도 안내받아 앉은 자리가 어제 앉았던 자리와 동일한 자리였습니다. 아니 뭐 이런 우연이...ㅋㅋ 메뉴판은 생략합니다. 어제 포스팅 참고해주세요(https://ryunan9903.tistory.com/368) 기본 식기 세팅.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본찬은 짜사이와 단무지, 두 가지 제공. 그리고 오늘 방문은 칭다오 맥주만 주문했습니다. 중간에 술 안 바꾸고 계속 맥주로만... 칭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