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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08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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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7. (29) 아이스크림과 함께 저물어가는 독일마을의 아늑한 여름밤, 비스트로36(독일마을)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9) 아이스크림과 함께 저물어가는 독일마을의 아늑한 여름밤, 비스트로36(독일마을) . . . . . . 좀 전에 맥주랑 피자, 소시지 잘 먹었다곤 해도 건장한 성인남성 셋이 먹기엔 좀 부족한 양이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딘가 2% 정도 부족한(?) 상태에서 매장 밖으로 나와 독일마을을 천천히 둘러보던 도중 '비스트로 36' 이라는 천막 간판을 단 작은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부부로 보이는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 분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인데, 아주머니가 고개 빼꼼 내민 채 굉장히 열성적으로(?) 우리 집 아이스크림 맛있으니 드셔보세요~ 라고 권하시길래 마침 좀 모자란 감도 있어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매장 출입구 천막 아래 걸려있는 채널A 방송 출연 현수막..
2020.9.7. (28) 12년 연속 최고의 맥주 '슈무커'와 독일전통피자 '플람쿠헨'의 만남, 더 플람(독일마을)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8) 12년 연속 최고의 맥주 '슈무커'와 독일전통피자 '플람쿠헨'의 만남, 더 플람(독일마을) . . . . . . 남해 오션뷰 펜션을 나올 때 잠깐 나와계신 주인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다 '독일마을' 로 저녁 먹으러 간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독일마을에 밥 먹으러 간단 말을 꺼내니 아주머니께서 뭐 미리 가려던 식당이 있냐 물어보시더니 자신의 여동생(누나였을 수도 있어요, 기억이 가물)이 운영하는 맥주집이 독일마을 안에 있는데 한 번 가보라고 하면서 여기 오션뷰 펜션에서 소개받고 갔다고 하면 잘 해줄거다 - 라는 이야기를 해 주시더군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당케슈니첼(https://ryunan9903.tistory.com/442)에서 저녁을 먹어야 했지마는 가..
2020.9.7. (27) 한반도 남쪽의 작은 도이칠란트(Deutschland), 남해 독일마을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7) 한반도 남쪽의 작은 도이칠란트(Deutschland), 남해 독일마을 . . . . . . 펜션을 나와 독일마을로 걸어가는 길. 들판 너머로 하얀 외벽에 빨간 지붕을 가진 집들이 여러 채 모여있는 저 마을이 독일마을입니다. 펜션에서 독일마을까지는 대략 이 정도 거리가 있어 아주 가깝다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걷는데 큰 문제는 없는 거리. 펜션 근처의 길가에 심어놓은 옥수수. 마을에는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길이 하나 있어, 이 길을 따라 쭉 이동하면 독일마을로 갈 수 있습니다. 길을 중심으로 왼쪽은 논과 밭, 그리고 오른쪽은 집이 있는 한적한 분위기. 저 너머 보이는 독일마을이 생기기 전엔, 찾아오는 외지인도 없었을 듯한 한적한 시골 마을 분위기가 풍..
2020.9.6. (26) 바다를 품고 있는 조용한 펜션, 남해 오션뷰 펜션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6) 바다를 품고 있는 조용한 펜션, 남해 오션뷰 펜션 . . . . . . 이번 여행의 2일차 숙박은 남해 독일마을 인근에 잡은 펜션입니다. 독일마을 내에 위치해있는 건 아니고 독일마을에서 도보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삼동문화마을' 이라는 작은 마을. 독일마을이라는 관광지 때문인지 마을 일대는 가정집과 함께 펜션을 지어 운영하는 곳이 꽤 많았습니다. 다행히 독일마을은 여기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진 않아요. 이 펜션이 저희가 오늘 묵게 될 펜션입니다. 펜션 이름은 '남해 오션뷰' 펜션. 숙박을 최종 확정짓기 전까지 독일마을 안에 있는 펜션 한 곳과 끝까지 결정을 망설였던 곳인데요, 독일마을 내에 있는 펜션은 독일마을 접근..
2020.9.6. (25) 육지 끝 아름다운 마을, 남해 독일마을로 가는 길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5) 육지 끝 아름다운 마을, 남해 독일마을로 가는 길 . . . . . . 렌트한 차량엔 핸드폰으로 블루투스를 잡아 핸드폰 안에 들어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세 명이 서로 공통 분모를 갖고 있는 음악들을 가져와서 신나게 재생하며 운전 중. 순천에서는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제 순천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의 목적지는 순천에서 오른편으로 이동하면 나오는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 '남해' 순천에서 남해로 건너가기 위해선 그 중간에 위치한 광양시를 거쳐 가야 합니다. 광양 시내를 거쳐 다리를 건너면 섬으로 이루어진 남해군으로 들어갈 수 있지요. 광양시와 남해군을 서로 이어주는 다리는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노량대교,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남..
2020.9.6. (24) 순천 명물 짱뚱어탕 한 뚝배기, 짱뚱어요리 전문점 도원경(순천시 대룡동)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4) 순천 명물 짱뚱어탕 한 뚝배기, 짱뚱어요리 전문점 도원경(순천시 대룡동) . . . . . . 순천 화월당 과자점에서 빵을 구매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순천은 서울 혹은 수도권 도시와 달리 도로가 바둑판형이 아닌 복잡하게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구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특히 이런 식으로 교차로에 신호 대신 회전 교차로가 설치되어 있는 구간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순천 뿐 아니라 여수 이순신광장도 그렇고 순천 이후의 여행지에서도 많이 봤던 것. 점심 식사를 위해 도착한 곳은 순천 시내에서 다서 떨어진 외곽 지역에 위치한 '도원경' 이라는 식당입니다. 도원경 식당과 함께 라비스타 펜션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건물...
2020.9.3. (23) 1928년 개업, 3대째 이어 내려오는 진귀한 빵집, 화월당과자점(순천시 남내동)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3) 1928년 개업, 3대째 이어 내려오는 진귀한 빵집, 화월당과자점(순천시 남내동) . . . . . . 순천만 국가정원을 나와 차를 타고 순천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여수에서 순천을 넘어갈 때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이동했으니 시내로는 처음 들어오는 셈이네요. 순천역을 지날 때 잠깐 창문 열어 잠깐 급하게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만,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습니다. 순천은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는데요, 비록 순천역이 있는 전라선은 고속화 구간이 아닌 재래선이지만 용산에서 출발, 익산에서 전라선으로 분기한 KTX가 순천을 거쳐 여수엑스포역까지 논스톱으로 직행하기 때문에 중간 정차역이 없는 빠른 속달편을 타면 용산에서..
2020.9.3. (22)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의 실내정원 '우아미 화원'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2)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의 실내정원 '우아미 화원' . . . . . .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되돌아와 다시 정원 내 관람차(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중. 이 곳은 환승을 할 수 있는 중간 환승 정차장이라 여기서 도착한 관람차에서 승객이 내리면 내린 승객의 수만큼 이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승객이 승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빈 차가 와서 모든 승객을 다 태울 수 있는 매표소 근처의 승차장에 비해 1회 승차 인원 수가 낮습니다. 마침 차량 한 대가 들어왔는데, 운 좋게 딱 세 명 자리가 비었다고 하여 바로 직원의 안내를 받아 탈 수 있었습니다. 중간 정차장이 순천만 국가정원의 딱 절반 지점이라 다시 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