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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08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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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18. (37) 거제 앞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거제 푸른너울 펜션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7) 거제 앞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거제 푸른너울 펜션 . . . . . . 통영을 좀 일찍 떠났습니다. 다음 숙박지로 잡은 곳이 '거제' 였기 때문인데요, 그것도 통영과 가까이 붙어있는 거제 서쪽이 아니라 구조라항이 있는 거제 동쪽이라 이동 거리가 꽤 긴 편입니다. 오래 운전을 하여 도착한 곳은 거제 구조라항 근처에 위치한 '푸른너울 펜션' 으로 3일차 숙박을 하게 될 곳입니다. 원래는 해 지기 전에 도착했는데,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이 없어 밤에 산책 나왔을 때 찍은, 깜깜한 밤중의 사진으로 대체. '거제시 펜션협회 인증 숙박업소' 간판. 펜션 1층엔 거제시 지도와 함께 각종 관광 팜플렛, 그리고 전자렌지와 함께 사진에는 없지만 공용 정수기가 한 대 설..
2020.9.17. (36) 달콤한 꿀이 코팅된 도너츠 안 단팥앙금 가득! 명물 꿀빵전문 통영제과점(통영 서호동)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6) 달콤한 꿀이 코팅된 도너츠 안 단팥앙금 가득! 명물 꿀빵전문 통영제과점(통영 서호동) . . . . . . 통영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하면 단연 '통영꿀빵' 을 꼽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통영 우짜라든가 굴요리 등 통영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음식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선물로 사 가거나 가볍게 즐기기엔 꿀빵만한 게 없지요. 꿀빵은 팥앙금이 듬뿍 들어간 동그란 생도너츠에 꿀과 참깨를 끈적끈적할 정도로 듬뿍 바른 달콤한 빵으로 엄청 달고 찐득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겠으나 커피나 우유 같은 달지 않은 음료와 함께하면 그 단맛이 중화되어 그야말로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통영의 대표적인 빵 중 하..
2020.9.16. (35) 심한 안개로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던 통영 케이블카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5) 심한 안개로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던 통영 케이블카 . . . . . . 통영루지 타는 곳에서 길 하나를 건너 윗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통영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옵니다. 사진과 같이 횡단보도를 건너면 그 앞에 언덕 위로 올라가는 작은 계단이 있는데, 저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 입구엔 통영 케이블카의 그날그날 운행 여부를 알려주는 간판이 달려 있는데 금일은 '정상운행' 을 한다는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을 중단하는 날이 있을 거에요. 특히 여긴 바닷가 바로 앞 도시라 태풍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테니... 계단을 따라 언덕 위로 올라오면서 케이블카가 운행하는 길 너머 방향을 한 번 뒤돌아봤습니다. 케이블카 아래 있는 건..
2020.9.16. (34) 국내 최초 상륙! 아시아 최대규모의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Skyline Luge)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4) 국내 최초 상륙! 아시아 최대규모의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Skyline Luge) . . . . . . 남해를 나와 다음으로 이동한 도시는 경남 '통영시' 입니다. 남해 오션뷰 펜션에서 다음 목적지인 통영까지는 차로 79km. 고속도로 같은 걸 탄다면 좀 더 빨리 갈 수 있었겠지만 두 지역을 잇는 고속도로가 없어 국도로만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대략 1시간 반 더 넘게 걸렸습니다. 거기에 통영 들어가는 입구에서 잠깐이긴 하지만 차가 막혀 실제 시간은 좀 더 많이 소요. 통영 역시 태어나서 처음 와 보는 도시입니다. 저희가 도착한 곳은 통영 시내에 위치한 '스카이라인 루지' 체험장. 꽤 넓게 무료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일단 차를 대놓고 루지 타는 곳으로 ..
2020.9.15. (33)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유럽 가정요리, 당케슈니첼(Danke Schnitzel)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3)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유럽 가정요리, 당케슈니첼(Danke Schnitzel) . . . . . . 어제 독일마을에 들어올 때 저녁식사로 방문하려다 문을 닫아 실패한 '당케 슈니첼(Danke Schnitzel)' 독일마을을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시도해보자는 약속을 하고 11시 오픈에 맞춰 찾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번엔 가게 문을 열어 허탕치지 않고 먹고 갈 수 있었어요. 다만 원래 인기가 많은 가게였는지, 오전 11시 오픈 시각에 맞춰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줄 뭐야(...) 이미 내부는 만석이고 바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매장 앞은 어제과 달리 매우 북적북적. 아니 오늘은 일요일도 아니고 월요일인데... 휴가 시즌이라는 걸 감안해도 대체 월요일 아침부..
2020.9.15. (32) 남해바다와 마주하는 산기슭 작은 마을, 다랭이마을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2) 남해바다와 마주하는 산기슭 작은 마을, 다랭이마을 . . . . . . 아침 체크아웃 시각은 오전 11시. 그리고 현재 시각은 오전 여덟시 반 정도. 체크아웃을 하기 전, 잠시 차를 끌고 다녀온 곳이 있었는데요, 오늘의 운전 당번은 제가 직접 운전하여 이동한 곳은 독일마을에서 꽤 떨어진 남해도 남쪽에 위치한 '다랭이마을' 입니다. 펜션에서는 약 31km 떨어져 있고 차로 이동하면 대략 40분 정도 소요. 아침에 가볍게 다녀오기엔 조금 먼 거리지요. 차를 타고 약 40분 정도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여 도착한 '다랭이마을' 이 곳엔 1주차장과 2주차장이 있어 아무데나 편한 곳에 무료 주차가 가능한데, 아침부터 다랭이마을을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이 꽤 많아 ..
2020.9.15. (31)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의 아침 마실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1)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의 아침 마실 . . . . . . 여행만 오면 이상하게 설레는 마음 때문인지 아침잠이 없어진단 말이지요... 전날에 조금 일찍 잠든 탓도 있지만, 아침 7시가 채 되지 않아 눈이 떠졌습니다. 친구들은 아직 깊이 잠에 빠져 있고 저는 더 자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잠깐 발코니로 나오니 한창 해 뜨는 바다가 보이더군요. 애들 잠 안 깨게 살짝 발코니를 통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진과 같이 남해 오션뷰 펜션의 1층 룸은 출입문 외에도 발코니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잘 땐 반드시 발코니 문을 닫고 커튼을 치고 자야 하지만, 아침에 바로 밖으로 편하게 나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해 뜨는 아침의 남해 오..
2020.9.8. (30) '꼬라지 하고는...' 장철수와 나상실이 함께했던 환상의 커플 '철수네 집'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0) '꼬라지 하고는...' 장철수와 나상실이 함께했던 환상의 커플 '철수네 집' . . . . . . 밤이 깊어가는 독일마을. 한 독일요리 전문점 입구에 세워진 간판. 어둠이 짙게 깔린 독일마을의 가게들은 저마다 조명을 밝히고 여전히 밤 손님을 맞이하는 중입니다.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은 현저히 줄었지만, 불빛을 밝힌 가게들 덕에 을씨년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군요. 언덕 위 독일마을 상점가 입구에 세워져 있는 '독일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의 간판. 그 오른편엔 '독일마을' 의 글씨를 새긴 석판과 함께 한국과 독일 국기가 계양된 계양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독일마을' 이라고 하지만, 이 지역의 실제 지명은 좀 전의 버스정류장에서 본 '물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