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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3.4 베트남 하노이

2023.10.3. (26) 절제하고 절제하여 쇼핑했는데도 이 정도, 비슷한 듯 다른 베트남의 롯데마트(LOTTE MART) / 3년만의 재도전, 인생 첫 베트남 하노이(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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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재도전, 인생 첫 베트남 하노이(2023.4)

(26) 절제하고 절제하여 쇼핑했는데도 이 정도, 비슷한 듯 다른 베트남의 롯데마트(LOTTE MART)

 

. . . . . .

 

 

하노이 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지하1층 '롯데마트' 와 연결된다.

당연히 그냥 지나갈 수 없음. 이번 베트남에서의 대부분의 쇼핑은 여기서 해결하자는 합의와 함께 바로 롯데마트 입장.

로고는 대한민국의 롯데마트와 완전히 동일한데, 과연 베트남의 대형마트는 어떨까? 이것만큼 흥미로운 구경이 또 없음.

 

 

일단 도심 중심가에 위치한 마트라 주말 대한민국 대형마트 수준으로 사람이 많고 북적거리는 건 기본.

게다가 물건의 배치 또한 우리나라 대형마트와 비슷해서 첫 인상은 '한국과 너무 닮았다' 라는 점이다.

물건 배치라든가 레이아웃 등 모든 것들을 대한민국의 방식과 거의 동일하게 재현한 것 같아보여 일단 친숙하더라...

 

 

한국 배라든가 사과가 여기에도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이런 수입 과일은 좀 비싸긴 하더라.

아무리 베트남이 과일 가격이 저렴한 동남아 국가라 하더라도 수입과일 가격은 결코 저렴하다 할 수 없는 편.

다만 흥미로운 건 베트남에서의 과일은 개당 가격으로 파는 게 아닌 kg 당 단위로 판매한다는 것인데, 저기 표기된 값도

개당, 혹은 팩당 가격이 아닌 kg당 가격으로 표기되어 있다.

 

 

문제의 두리안은 껍질을 제거하여 팩에 담긴 채 밀봉되어 판매되고 있는데(아마 냄새 때문일 듯)

열대과일 저렴한 베트남이라 하더라도 가격이 만만치 않음. 대한민국에서만 비싼 게 아니라 걍 원래 비싼 과일인 듯.

왼쪽엔 내가 첫날 하노이 동쑤언 시장에서 먹었던 '잭프루트(베트남어 - 밋 / mít)' 도 있었다.

 

 

잭프루트가 두리안과 모양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과일을 모르는 사람에게 두리안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실제 두리안과 잭프루트는 향은 말할 것도 없고 질감과 맛도 완전히 다르다. 잭프루트는 엄청 매끌매끌한 질감.

 

 

여기도 유통기한 임박 마감할인 과일들을 따로 모아놓은 코너가 있다.

이렇게 큼지한 망고 한 개가 정가 53,000동인데 반값 할인을 하면 26,500동. 우리돈으로 1,500원밖에 안 한다.

 

 

바인미를 많이 먹는 국가라 그런지, 즉석조리 코너에 큼직한 바게트빵을 갖다놓고 판매하고 있는데

이 빵이 우리나라 제과점에서 파는 바게트보다 훨씬 크고 길쭉한데 가격이 9,900동. 550원정도밖에 안 해서 좀 충격;;

물론 이것만 좀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싼 거지 다른 조리빵이라든가 즉석조리식품은 그렇게까지 싸진 않았지만...

 

 

한국의 떡볶이라든가 핫바 등 대한민국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여기서 똑같이 판매되고 있다.

대한민국 브랜드의 마트라 그런지 현지 음식과 함께 대한민국 고유 음식의 비중이 매우 높음.

 

 

조리식품 한 쪽을 크게 차지하고 있던 한국 김치 코너.

 

 

아무리 봐도 저 안에 들어있는 건 김치 속재료가 아닌데(...)

연근, 당근 등을 넣고 뭔가 국물을 담가 만든 저건 대체 무슨 음식일까... 일단 김치 맛이 나긴 나는걸까;;

뭔가 굉장히 신경쓰이고 궁금하긴 하지만 일단 모든 야채는 다 김치를 담그고 보는 우리나라 특유의 문화가 또 있으니

이것도 김치라고 한다면 음... 뭐 김치 맞겠지.

 

 

'비비고' 브랜드는 베트남에서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중 하나인데

특히 김치가 가장 많이 진출해 있어 작은 사이즈의 팩 김치는 편의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 맛이 한국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베트남 살면서 김치가 그리워 향수병 걸릴 일은 없을듯.

 

 

베트남의 환타. 캔 가격은 우리돈으로 약 450원 정도.

 

 

여기가 대한민국이야 베트남이야(...)

참이슬이나 좋은데이는 정말 많이 봐 줘서 해외에 수출될 수 있다 쳐, 그런데 대선은 왜...ㅋㅋㅋㅋㅋ

 

 

자두, 멜론 과즙이 첨가된 '타이거 소주' 라고 하는데, 이거 상당히 신경쓰여서 일단 하나 구입.

약간 한국의 '소맥' 을 캔맥주로 재현한 제품 아닐까 싶다.

 

 

베트남의 수많은 로컬 맥주들. 330ml 캔 기준으로 약 600원 수준의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왼쪽에 어제 식당에서 먹었던 333(바바바) 맥주, 그리고 비행기에서 웰컴 드링크로 마신 맥주도 진열, 판매되고 있다.

일단 맛이 어떻든 간에 궁금해서 이 베트남 로컬 맥주들은 종류별로 한 캔씩 다 쓸어담았다.

 

 

...그러니까 여기 베트남 대형마트 맞지;;

약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에서 대한민국 식품 발견하면 너무 반가웠는데, 이젠 그런 감정도 전혀 안 듬.

 

 

대한민국에선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 마일로도 여기선 절찬 판매중.

 

 

제일 기대하는 곳 중 하나인 베트남 라면 코너.

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베트남 라면을 엄청나게 소개한 적 있었는데, 그 때 소개했던 라면들을 다 여기서 구매했다.

 

베트남의 라면 시장은 규모로 놓고 보면 대한민국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커서 진짜 별별 라면이 다 있더라.

실제 2021년 통계를 보면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1인당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무려 1년간 인당 85개의 라면을 먹어치웠다고 한다. 그 다음 순위가 대한민국으로 1인당 77개 소비.

 

이 날 샀던 라면들은 거의 대부분 블로그를 통해 리뷰를 했으며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리뷰를 읽을 수 있다.

https://ryunan9903.tistory.com/2347

 

2023.6.27. Mì 3 Miền Gold bò hầm rau thơm(3미엔 골드 쇠고기 허브조림맛) / 의외로 진짜 비주얼이 실

이번에 소개할 상품은 '3 Miền(3미엔)' 이라는 브랜드의 봉지라면 2종입니다. 일단 왼쪽에 있는 빨간 색 포장의 라면부터 시작합니다. 역시 사전 정보 없이 그냥 이미지만 보고 구매한 것. 'Mì 3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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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yunan9903.tistory.com/2348

 

2023.6.27. Mì 3 Miền Gold tôm chua cay đặc biệt(3미엔 골드 특제 매콤새우맛) / 새콤칼칼한 맛의 새우

이어 소개할 상품은 'Mì 3 Miền Gold tôm chua cay đặc biệt(3미엔 골드 특제 매콤새우맛)' 이란 봉지라면입니다. 중량은 75g으로 패키지에 큼직한 새우 사진이 들어있어 이건 뭔가 프리미엄이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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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저가 봉지라면(으로 추정되는) 'Mì Ăn Liền(새우맛 인스턴트 라면)'

봉지당 가격이 3,100동으로 우리 돈 170원 정도밖에 안 하는 미친 가격을 자랑한다. 이거 원재료값은 나오는 건가?!

다만 구성이 진짜 심플해서 다른 재료 없이 그냥 면과 스프만 넣으면 정말 담백한 맛만 나니 별로일 수 있으나

의외로 이게 나쁘지 않아 밤에 출출할 때 가볍게 먹긴 좋더라.

https://ryunan9903.tistory.com/2349

 

2023.6.27. Mì Ăn Liền(새우맛 인스턴트 라면) & Mì Chính Hiệu Hai Tôm(정통 새우국수) (VIFON) / 베트남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아마... 개인적인 추정이긴 합니다만 베트남 자국에서도 가장 싼 라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포장만 보고 '아!' 라고 느끼긴 했는데, 실제 가격표 역시 다른 봉지라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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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 하오' 시리즈는 베트남에서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 중 하나인 듯.

매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맛의 바리에이션도 대한민국 라면 시리즈완 비교되지 않을 정도다.

https://ryunan9903.tistory.com/2345

 

2023.6.26. Mì Hảo Hảo sa tế hành tím gói(하오하오 자색양파사테풍 - 에이스쿡) / 양파 풍미가 진한

계속 이어지는 베트남 봉지라면 리뷰입니다. 이번에는 이 두 가지 제품 중 왼쪽 걸 해볼까 합니다. 두 제품 다 실제 맛이 어떨지 전혀 사전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패키지 디자인과 그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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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yunan9903.tistory.com/2344

 

2023.6.24. Hao Hao Mi Xao Tom Hanh(하오하오 미 싸오 - 베트남 볶음라면) /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새우

이번에 소개할 상품은 베트남에서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봉지라면 시리즈 'Hao Hao(하오하오)' 입니다. 봉지라면 크기는 우리나라 봉지라면의 절반~2/3정도 크기에 달할 정도로 작아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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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엔 대한민국 김치맛 하오하오도 나왔는데, 이거 완전히 농심 김치사발면 맛이라 엄청 웃었던 기억이...

아니 진짜 그냥 김치사발면 그 자체였음. 그 말뜻은 상당히 한국 김치의 맛을 재현 잘 했다는 뜻 아닐까.

(하오하오 김치맛 : https://ryunan9903.tistory.com/2346)

 

2023.6.26. mì Hảo Hảo hương vị lẩu kim chi Hàn Quốc(하오하오 한국 김치전골맛 - 에이스쿡) / 베트

이번에 이어 소개할 베트남 '하오하오' 시리즈는 진짜 제품 이미지 사진만 보고 이거다 싶어 집어든 건데요, 뭐 이름을 정확히 읽지 못하더라도 여러분들도 딱 하나 읽을 수 있는 영단어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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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에 불을 내뿜고 있는 동물들이 그려진 이 볶음라면은 딱 봐도 매워보여서 호기심에 종류별로 구매.

이것 역시 블로그에 소개를 해 놓았다. 사실상 베트남판 불닭볶음면 같은 존재라고 보면 되려나?

(Siu Kay 수퍼 스파이시 누들 3종(쇠고기, 치즈닭고기, 해산물맛) : https://ryunan9903.tistory.com/2351)

 

2023.6.28. Siu Kay 수퍼 스파이시 누들 3종(쇠고기, 치즈닭고기, 해산물맛) / 베트남판 불닭? 강렬한

이번에도 꽤 흥미로운 제품을 하나... 아니 세 개 집어왔습니다. '시우 카이(Siu Kay)' 라는 이름의 봉지라면인데요, 다른 베트남 라면들과 달리 포장지가 꽤 요란한 것이 특징인 이 제품은 강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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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롯데마트에도 롯데마트 자체 PB 브랜드인 '초이스엘' 이름으로 나오는 상품들이 있는데

일단 가장 먼저 보인 것은 베트남의 대표 국수요리인 '쌀국수'

 

 

쌀국수는 봉지면으로도 판매되고 있는데 가격이 5,500동(약 300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쇠고기 쌀국수인 '퍼 보', 닭고기 쌀국수인 '퍼 가', 그리고 캄보디아 스타일인 후띠에우남방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거 쌈마이한 제품이 아닌 기대 이상으로 국물맛을 재현 잘 한 제품이라 베트남 여행 가면 꼭 사오라 추천해주고 싶음.

무엇보다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부피도 그리 크게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 선물로도 제격이다.

(롯데마트 PB 쌀국수 3종 : https://ryunan9903.tistory.com/2353)

 

2023.6.29. 베트남 롯데마트 인스턴트 쌀국수 3종(소고기, 닭고기, 후띠에우남방) / 훌륭한 가성비를

이번에 소개할 상품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쌀국수 시리즈' 입니다. 베트남 롯데마트에서 구매했는데, 지난번 진라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국내에서 생산하여 판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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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면 코너도 베트남 라면 못지않게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타이완, 일본 등지에서도 대한민국 라면 팔리는 걸 봤지만, 베트남만큼 대한민국 라면 비중이 높은 곳이 또 없다.

일단 이건 팔도에서 나온 거니 '팔도 짜장면' 이겠지... 그런데 위에 '코레노' 를 처음에 얼핏 '코리아' 로 잘못 읽음.

 

 

팔도라면은 무슨 맛일까... 생긴것만 보면 해산물 베이스의 라면일텐데...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대한민국 라면은 베트남 현지 라면에 비해 크기도 좀 더 크고 가격도 더 높은 편이다.

가격은 베트남 라면의 약 2배 정도라고 보면 됨. 그만큼 라면 크기가 더 크지만... 그래도 대한민국보단 저렴한 편.

 

 

한국에 불닭볶음면 광풍이 처음 불었을 때 엄청난 양의 아류 상품들이 마구 쏟아져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나온 것 중 하나였던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이 이름만 '한국 춘천 닭갈비맛' 으로 바뀐 채 계속 나오고 있었다.

이 패키지, 완전히 단종된 줄 알았는데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음.

 

 

불낙볶음면 또한 예저녁에 단종된 줄 알고 있었으나 여전히 생산 중.

다만 가격은 무려 27,900동(1,550원)으로 베트남 기준 굉장히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거의 한국 라면에 호가할 수준.

 

 

오뚜기 진라면은 여기서도 인기 품목 중 하나.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진순, 진매 이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바리에이션이 있다.

가령 한 번도 본 적 없는 '한국 김 라면' 이라든가 '러우타이면' 같은 것. 이것도 신기한 것들만 사서 블로그에 리뷰했었음.

(베트남 진라면 3종 : https://ryunan9903.tistory.com/2352)

 

2023.6.29. 베트남 진라면 3종(오뚜기) / 러우타이면, 미역라면, 한국김라면까지, 한국에선 못 먹는

이번에는 꽤 재미있는 라면을 가져와 봤습니다. 바로 자랑스런 대한민국에서 생산한 라면인데요, 신라면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지도 높고 또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 바로 '오뚜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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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사리도 언어만 바꿔 대한민국 포장 디자인과 동일하게 여기서도 판매중...ㅋㅋ

 

 

컵라면 또한 아주 잘 나가는 품목 중 하나.

진라면, 신라면, 심지어 진짜장까지 베트남 쌀국수와 함께 매대 한 쪽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데

신라면 컵은 진라면 매운맛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상당히 비싼 것이 특징. 대한민국 신라면 큰사발보다 훨씬 비싸다.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여기서도 마찬가지라 '아니 이것까지 나왔다고?' 싶을 정도로 진짜 종류가 다양했다.

대한민국에서 기간한정으로만 판매되었던 '핵불닭볶음면' 도 여기서는 꾸준히 팔리는 정식 상품.

 

 

이 삼양라면은 닭고기 국물맛의 초창기 삼양라면 클래식과 비슷할 거라 생각하여 구매했는데 맛 되게 이상했음.

이건 아무리 궁금해도 사지 않는 쪽을 추천한다. 특유의 기름쩐내가 국물에 너무 심하게 배어있어 많이 별로, 절대비추.

(삼양라면 : https://ryunan9903.tistory.com/2343)

 

2023.6.23. 삼양라면 치킨 플레이버 오리엔탈 누들(삼양식품 베트남) / 베트남에서 느끼는 클래식

이번에 이어 소개할 상품은 '삼양라면' 입니다. 물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주황색 포장지의 '삼양라면' 과는 꽤 다른 제품이라는 게 문제긴 하겠지만요(...) 베트남 마트에서 판매되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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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종류만 해도 인삼차, 대추차, 생강차, 율무차, 녹차, 유자차, 모과차 등 대부분의 차들이 다 진출해 있었고...

 

 

과자들 중에서도 롯데마트 초이스엘 로고를 달고 나온 PB상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세계 어딜 가나 신라면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자, '오리온 초코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자로 뭐가 있을까 - 라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초코파이라 답할 수 있을 것 같을 정도.

 

 

초코파이와 상당히 유사해 보이는 'PHANER PIE' 라는 제품인데, 가격은 한 박스 2,200원 정도.

이거 정말 맛 궁금했는데 캐리어 가방에 담아갈 부피가 되지 않아 결국 구매로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롯데 자일리톨 껌과 'BTS' 와의 콜라보. 베트남에서도 BTS 인기는 상당한 편이더라.

 

 

그리고 홍콩 가면 사람들이 꼭 산다는 '달리치약' 이 여기서도 나쁘지 않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주저없이 구매.

달리치약이 미백 효과가 상당한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특유의 상쾌함이 상당히 강한 편이라 개인적으로 꽤 좋아한다.

이 치약은 나도 사야지 하면서 나랑 친구 둘 다 환호하며 잔뜩 구매.

 

 

...일단 최대한 절제해서 집긴 했는데도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이거 나중에 캐리어에 다 들어가긴 하려나...;;;

사실 여기서 더 집고 싶었으나 캐리어 용량의 한계가 걱정되어 엄청나게 절제하고 또 절제한 게 이 정도다.

 

 

계산대 줄이 상당히 길고 복잡한데, 계산대 많은 걸 다 열어놓았음에도 수요 감당을 못해 꽤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계산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한민국 롯데포인트 적립이 되나 물어보니 역시 그건 안 된다고 하더라(...^^;;)

 

 

살면서 이런 영수증은 처음 받아보는데, 이게 절제하고 또 절제하면서 구매한 것(...)

그런데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사고 그 안엔 두리안도 포함되어 있어 그게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음에도 불구

(거의 저렴한 라면 등 공산품 위주긴 하지만) 지불한 돈은 1,034,700동으로 우리 돈 57,000원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엄청나게 돈 많이 썼네...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오지 않아 좀 의아하게 느껴질 정도.

 

 

롯데마트 바로 옆에 붙어있는 '롯데리아'

 

 

롯데리아 또한 주문 매대라든가 인테리어 등이 대한민국의 그것과 너무 똑같아 그냥 한국이라 해도 될 정도.

이 때 이미 양손에 엄청난 양의 짐을 들고 있어 뭔가 들릴 여력이 나지 않아 일단 숙소로 돌아가는 게 우선이다 싶더라.

돌아가는 것도 대중교통은 택도 없을 정도로 짐이 많아 택시 불러서 돌아가기로 함.

 

 

역시 해외에서 그 나라의 마트를 둘러보는 것만큼 흥미로운 것이 없다.

베트남 롯데마트는 그냥 마트 구경을 하며 쇼핑하는 것 만으로도 하나의 관광이 될 정도로 재미있는 것들이 많으니

베트남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볼 수 있길 바란다.

 

= Continue =

 

2023. 10. 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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